올해에도 여름이 지나고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9월달에 몰린다. 많은 취준생들은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회사에 지원을 한다. 특히나 100명의 면접자가 있다면 그 중에서 96~97명은 비슷한 면접 태도를 보인다.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꿀팁을 전국에 많은 취준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2012년 테드 (TED.com) 를 통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커디 교수는 ‘당신의 바디랭귀지가 당신을 만든다’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 강연에서 그녀는 ‘파워 포즈 (Power Pose)’ 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는데 파워포즈를 취하면 힘이 세진 것처럼 느껴지고 자신감이 솟아나 면접 합격율을 높여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몸동작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서 피실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어깨를 펴고 허리를 꼿꼿히 세운뒤 두 팔을 하늘을 향해 뻗고 두 다리도 최대한 벌리는 ‘하이 포즈 (High-power pose)’ 를 2분동안 취하였다.
반대로 두 번째 그룹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몸을 웅크린 채로 턱을 괴고 있는 ‘로우 포즈 (Low-power Pose)’ 를 2분간 취했다.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파워 포즈는 단 2분 동안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줬는데 하이 포즈를 취한 참여자들은 자신감을 주는 호르몬은 올라가고 스트레스를 주는 호르몬이 내려가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로우 포즈를 취한 참여자들은 반대 되는 수치가 나왔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서 내 멘탈도 바뀌는 거에요’ 라고 강조 하였다.
특히나 취업 면접은 면접관들에 의해 내 자신이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평소 보다도 더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하지만 그런 자리 일수록 움츠러 들지 않고 더 당당하게 자신감 있는 척을 한다면 실제로도 자신감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