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기념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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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요즘은 대학을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 사진을 찍지 않거나, 찍더라도 앨범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또 대학 졸업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생긴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절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라고 생각하면서 마무리를 해보면 어떨까? 대학 졸업을 기념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대학 생활을 같이 한 친구들과 사진찍기

한국에서는 이미지 사진처럼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이 대중화되었고 사진관도 많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미국은 그런 곳이 드물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학교 안에 있는 사진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일반 학생들은 접근하기도 어렵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흰색 벽과 사진기처럼 좋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있다. 학교 안에서 흰색 벽을 찾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그럴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같이 찍는 친구들이 다 졸업예정자라면 졸업 가운을 입고 찍는 것을 추천한다.

2. 학교 정문에서 졸업 가운 입고 사진찍기

생각보다 학교 정문이 어디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필자가 다니는 대학교만 해도 학교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구가 5개가 넘고 걸어서 올 수 있는 입구까지 생각하면 세기도 어렵다. 졸업하고 나면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학교 정문을 배경으로 졸업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어떨까? 보통 학교 정문에 학교 이름, 로고, 깃발 그리고 여러 장식을 해놓는 학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은 꽤 괜찮은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3. 친구들과 옷 맞춰 입고 사진찍기

도심형 학교들이 생겨나는 추세긴 하지만 캠퍼스가 있는 학교라면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런 곳들은 대부분 색이나 모양이 예쁜 건물, 분수대, 조형물들이다.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들도 좋지만 내가 주로 갔던 전공 건물 앞이라든지, 기숙사처럼 대학 생활을 속에서 익숙한 곳 앞에서 친구들과 옷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같은 색의 비슷한 디자인 혹은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 등 맞춰 입을 옷의 선택지는 많다. 많은 사람이 검은색 옷을 선택하는데 검은색 옷보다는 색이 있는 옷 혹은 흰색 옷이 사진에는 더 예쁘게 나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4. 학사모 꾸미기

한 번 입고 말 졸업 가운을 돈 주고 사기는 아까워서 보통 빌려 입거나 중고로 사는 경우가 많다. 또 다 똑같이 입는 졸업가운에서 나를 특별하게 보이게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학사모 같은 경우에는 가격도 졸업가운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사모 꾸미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자신이 졸업하는 년 도를 메인으로 꾸미거나 혹은 자신의 전공을 자신의 방법으로 학사모에 꾸미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의 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을 추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5. 졸업식 참여하기

많은 사람이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른 일정이 있어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특별한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면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졸업식 참여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찌 보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해주는 마지막 인사인데 참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어떨까? 사람이 워낙 많아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졸업식에 참여해서 4년 혹은 더 오랫동안 생활했던 대학교와 이별을 기념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는 대학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진 세상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대학에 애정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대학에 왔고 그곳에서 졸업하게 된다면 좋은 기분으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어떨까?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게 된다면 나중에 소중한 추억의 한 조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