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무슨일하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라는 걱정과 고민을 유학생이라면 안해봤을리 없다. 한국으로 귀국하더라도 엄청난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이다.
미국에서 인턴이라도 하며 경험을 쌓고 싶지만 인맥도 없고, 아무런 취업관련 정보도 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참고하기 좋은 이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내에서 취업관련 도움을 받을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는 잡페어 혹은 Career fair다.
UCI 에서는 매년 네번씩 꽤 큰 규모의 잡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는 UCI 캠퍼스 내 학생센터(student center)에서 열리게 되는데, 행사가 열릴 때마다 아주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온 인사 담당자들이 각자의 부스에 서서 회사를 홍보한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회사의 부스를 구경할수도 있고, 그 회사에 대한 질문이나 문의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다. 또 참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장과 같은 형식적인 차림으로 와서 회사에서 보낸 대표들과 직접 인사를 할수도 있으며 자신들이 준비해온 이력서도 제출할 수도 있다. 이 페어에 참석하고 싶다면 참석여부를 몇 주 전부터 알리고 참석하는걸 추천한다. 행사는 주로 오전 10시경 부터 오후3시 까지 진행되며 그 시간대 사이에 시간을 내서 가면 된다.
혹시 잡페어에 대한 소식을 몰라서 못갔거나, 시간이 나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면 걱정할 필요없다. UCI 에 있는 Career Center는 거의 매주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학교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하고, 참석할 수 있는 자잘한 취업관련 정보 특강이 열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면접 인터뷰 기술을 알려주는 인터뷰 테크닉 트레이닝 세션, 커리어 개발에 유용한 사이트인 링크드인 사용법을 알려주는 세션, 레쥬메 잘쓰는 법을 알려주는 트레이닝 세션, 네트워킹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네트워킹 기술 트레이닝 세션 등등 커리어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변에 혼자 힘으로 쓴 이력서를 수정해주거나, 지도해 줄 사람이 없다면 꼭 커리어센터에 가서 도움을 받길 권한다.
커리어센터는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까지 드롭인 어드바이징(Drop-in Advising)을 실행하고 있는데, 시간날때 잠시라도 들러서 사인업을 하고 기다리면 카운셀러들과 만나 이력서를 어떻게 수정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지 논의할 수 있다.
인턴이나 직업을 구하고 싶지만 차가 없어 캠퍼스 밖으로 멀리 못나가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커리어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OCI (On-Campus Interviews) 혹은 교내 인터뷰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고용주들이 직접 학교 캠퍼스로 찾아와서 재학생들 또는 졸업자들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커리어 센터에 찾아가서 자신의 이력서를 고용주들이 캠퍼스에 오면 볼 수 있는 학생들의 이력서 파일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면,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에서 연락이 올 수도 있는 가능성도 높힐 수 있다.
졸업할 시기는 다가오고 깜깜한 미래가 두려울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쉬지 않고 교내에서라도 취업관련정보나 도움을 찾아다닌다면, 생각보다 많은 옵션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UCI 는 교내에서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도우려 한다.
커리어 센터는 UCI에서 가장 사람이 붐비는 Student Cente r쪽 스타벅스 대각선 방향에 자리잡고 있다. 바쁜 학업 와중에 취업문제가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꼭 한번 가서 도움을 받아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