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 센디에이고의 학생들을 위해 오늘은 학교 근처의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캠퍼스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Cody’s 레스토랑은 한 번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제격이다. 탁 트인 해변가 옆에 위치하여 한인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이 곳은 브런치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오후 3시면 문을 닫지만 오픈시간 내내 붐벼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파티오에서 비치뷰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Cody’s는 좋은 전망과 함께 모든 음식 메뉴가 고급스럽게 세팅되어 나오며 맛도 너무 좋아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나 시저 셀러드 등이 있다. 어찌 보면 간단해 보일 수 있는 메뉴이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듯 Cody’s만의 독특한 데코레이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더 먹고 싶게 한다. 물론 레스토랑 내 다양한 메뉴 모두 인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Crab Cake Benedict는 가장 비싼 메뉴인 만큼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이렇게 Cody’s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주말은 Cody’s에서 브런치를 즐겨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