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학기 다가오는 학교 수업비 마감일은 유학생들에게 달갑지 않다. 기본적으로 학비가 기존 미국시민권 혹은 영주권자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모님에게 부담을 앉겨드린다는 느낌역시 지울 수 없다. 그렇다면 훌륭한 학점으로 학교 장학금에 도전하는것은 어떨까? 하지만, 유학생들의 희망과는 달리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회를 주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그야말로 ‘짠돌이’ 라는 말이 제격인 샘이다. 학교에 가장많은 학비를 지불하면서 그에 대한 적합한 대우를 못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이 애초에 장학금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경우가 태반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듯이, 아무리 기회가 없다고 해도 희망을 갖고 알아본다면 유학생도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필자의 학교 UCLA의 경우 ‘유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경우가 모래알에 진주찾기와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UCLA Scholarship Resource Center에 의하면 신분에 상관없이 해당 조건만 만족할 경우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는 장학금이 있다. ‘Acacia Fraternity/Frank H. Reinsch Memorial Scholarship’이 바로 그 장학금이다. 이단체가 제공하는 장학금 조건에 의하면, 이 장학금은 편입한 학생 혹은 3학년생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신청자 조건은 아래와 같다.
*자격조건
1. 이 단체에 맴버 혹은 그 맴버의 아들, 딸, 손자, 손녀
2. UCLA에서 12학점 이상을 수강하고 있으며, 최소한 하나 이상의 과외활동을 하고있는 학생
3. UCLA에서 제공하는 학부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
4. 최소 학점이 3.5 이상인 학생
장학금 금액은 매년 $5,000이 주어진다.
신청 절차는 아래와 같다.
*신청 절차
1. Acacia Fraternity/Frank H. Reinsch Memorial Scholarship에서 제공하는 신청서를 완성해야한다.
2. 약 500단어 정도로, 이 장학금이 신청자에게 UCLA에 진학하면서 계획하고 있는것들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써야한다.
3. 비공식, 혹은 공식 학업 성적표를 제출해야한다.
4. 편입학전에 진학했던 학교의 교수로 부터 추천장을 받아서 제출해야한다.
그밖에 마감일 및 제출해야하는 주소 등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에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holarshipcenter.ucla.edu/DUE/pdf/Acacia%20Scholarship%20application%20TR_2013.pdf
“장학금의 액수가 높은만큼 경쟁률도 치열할 가능성이 크고 자격조건 역시 까다롭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할 가치가 있다.” 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