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Wisconsin-Maidson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는 근처에 있는 시카고와는 비교적 작은 도시이기에 캠퍼스 주변에서 대도시에 있는 화려한 관광지를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매디슨에서도 아름다운 경치와 숨겨진 사진 맛집을 샅샅이 찾아보자!
(1) 멘도타 호수 / Lake Mendota
멘도타 호수는 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호수이다. 여름에는 쨍쨍한 햇볕이 비추는 물결을 보며 한 손에는 학교 아이스크림 DailyScoop을 들고 ‘물멍’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오리들이나 바다는 아니지만 갈매기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자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장소이다. 겨울에는 호수가 거의 다 얼어있어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는 학생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Memorial Union 건물이나 근처에 위치한 State Street에서 음식을 사들고 호수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며 힐링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2) State Street
State Street은 캠퍼스에서 가까운 큰 스트릿 중 하나로 Starbucks, Chipotle, Poke, Raising Cane’s Chicken Fingers, Taste of Sichuan 등 카페와 다양한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훠궈, 라멘, 치킨, 타코 등 다양한 먹거리를 쉽게 볼 수 있어 관광을 하다가 출출할 때 이 거리에서 음식점을 골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최근에 Target (미국의 대형마트)가 들어오면서 학생들과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편하게 장을 보거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게 꾸며놓았기 때문에 거리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조명들은 주로 어두울 때 빛이 나지만 미국의 밤거리는 위험하기 때문에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여 움직이는 것을 추천하며 너무 어둡거나 늦은 밤까지 돌아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3) The Soap of Opera
비누와 화장품을 모아놓은 편집샵 스타일의 가게이다. 외관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 모양의 조명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장식품으로 꾸며져있다. 가게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화장품들과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비누 등 다양한 비누 관련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게 분위기 자체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기 때문에 인스타 감성을 충분히 느끼고 얻어올 수 있는 곳이다. 친구들이나 주변의 지인들에게 소소한 선물을 고르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
(4) Capitol
Capitol은 미국의 주 의회 의사당으로 매디슨의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이다. 매디슨에서 캐피톨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서울에서 남산타워를 방문해보지 않은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State Street을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캐피톨이 등장하는데 내부에 들어가서 가볍게 둘러보며 건물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낮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 새하얀 건물이 빛나 매디슨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는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면 저녁에는 조명을 한껏 받아 돋보적으로 빛나는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5) Campus – Bascom Hall
매디슨 캠퍼스에 방문하면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아닐까는 생각이 든다. 매디슨 공식 도시의 새는 핑크 플라스픽 플라밍고로 학생들이 배스컴 언덕에 놓는 장난을 시작으로 매디슨을 대표하는 공식 새로 선언되기까지 했다. 그래서인지 학교 캠퍼스 중 Bascom 언덕에 위치해 있는 Bascom Hall을 배경으로 언덕에는 핑크색 플라밍고들을 꽂아놓기도 한다. 멀리서 보면 정말 플라밍고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에 캠퍼스 내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광경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