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제 ‘지속가능함’과 ‘친환경’은 당연한 것이 되었다. 입는 패션은 물론이고 몸에 바르는 화장품과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들,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까지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우리 모두 지구와 우리의 생태계를 위해 책임감 있는 선택과 소비를 해보자.
- 화장품 – 아로마티카(AROMATICA)
제로웨이스트 화장품 브랜드인 아로마티카는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인 유리, PP, PET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원과 공정을 최소화한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재사용, 재활용, 그리고 나아가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이다. 아로마티카는 본사 내에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다 사용한 리필 용기를 가져오면 용기에 리필 제품을 담아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폐기물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71%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샴푸, 컨디셔너, 클렌저, 토너 등 18개 제품에 대한 리필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종류에 한정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용기를 가져와 리필을 하면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2. 의류 – 프레자일드(FRAGILED)
후드티, 맨투맨, 티셔츠 등을 판매하는 프레자일드는 ‘Save Earth by Choice’ 즉, 지구가 우리의 선택으로 바뀔 수 있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브랜드이다. 프레자일드는 기존 의류 제조 과정보다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인 해초섬유(Seaweed fiber) 기술을 적용하였고 지속가능한 자원인 해초와 유칼립투스 나무를 활용하여 의류를 생산한다. 또한 모든 수익금의 1%를 전 세계의 환경 단체나 환경하업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에 가입한 의류기업이기도 하다.
3. 신발 – 엘에이알(LAR)
엘에이알은 소재부터 공정까지 완벽한 친환경을 구사하는 신발 브랜드이다. 천연고무로 신발 바닥을 만들고,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신발끈까지 만드는 엘에이알은 재활용 가죽, 대나무, 코르크 등의 친환경 재료로 제품을 만든다. 또한 엘에이알은 폐페트병을 신발 겉감이 아닌 안감의 소재로까지 사용하는 독자적인 고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4. 가방 – 플리츠마마(PLEATSMAMA)
플리츠마마는 투명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칩에서 재생원사 리젠을 추출한 것으로 니트백을 만든다.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제주도, 서울에서 수거된 투명 폐페트명 재생원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하나의 가방을 만드는 데에는 500mL 폐생수병 16개가 사용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석유 자원을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착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5. 악세사리 – 175플래닛
175플래닛은 아크릴 제품이 만들어지고 남은 폐아크릴 조각들을 모아 자투리 키링을 만든다. 또한 플리스틱 프리를 실천할 수 있는 루티너 키트를 판매한다. 루티너 키트에는 천연 수세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치약 짜개, 대나무 칫솔, 설거지 비누, 삼베 비누방이 포함되어있다. 전체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