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길기만한 여름방학, 단기 인턴쉽으로 한방에!

231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한창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생각 없이 보내기에는 아까운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까 하며 깊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여름학기를 수강하면서 방학 동안에도 학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학생들도 많은 반면, 아르바이트(Part Time Job)을 하면서 다음 학기를 위하여 자금을 비축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것으로 생각된다.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는 물론, 본인의 상황에 따라 무엇이 더 효율적인지는 다르겠지만, 이제 3학년으로 편입하는 필자에게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인턴쉽을 통한 관심분야의 경험을 쌓는데 초점이 쏠려있다. 취업을 준비하고 걱정해야하는 대부분의 3학년, 4학년 학생들에게는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3년 가량 미국 유학생활을 해오고 있는 필자는, 작년 5월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유학생 권익 및 신장 보호센터(ISRC: International Student Right Center)의 집행부 일원으로써 짧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남북 통일을 넘어서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가수 김장훈과 함께한 플래시몹에 참여 하였으며, 한국에서 개최된 ‘표창원과 함께하는 세계 유학생 여름캠프’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제4회 멕시코 해외 봉사활동 기획에 팀장으로써 많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사회적 제약이 많은 유학생으로서는 공부 이외에 이런 대외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편입을 하면서 한달반 이상 길어진 여름방학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찰나에 문득 떠오른것은 인턴쉽 기회였다. 현재 일본어 전공으로 UCLA 편입 예정중인 필자는 예전부터 다른나라의 언어 및 문화를 배우는것에 관심이 많았으며, 현재는 세계무역 혹은 글로벌 이슈에 관하여 깊은 관심이 있다. 그에 적합한 인턴쉽 기회를 찾는도중 한국무역협회 에서 해외유학생을 위해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업무분야는 무역진흥, 해외마케팅, 회원서비스, 무역연구, 무역인력양성, e-Biz지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업무내용은 무역진흥(무역현장 규제개선과제 발굴 및 대정부 건의, 정부 및 수출지원기관과의 협력채널 강화), 해외마케팅(해외 빅바이어 및 경제 단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회원서비스(회원사 정보 관리 및 업데이트), 무역연구(무역동향 분석, 무역정책 및 전략 연구, FTA 통상협력 전략 연구), 무역인력양성(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e-Biz지원(종합 무역비지니스 포털서비스 (KITA.net. TradeNAVI)기획, 구축, 운영)등 으로 구성되어있다.

접수기간은 이미 종료한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길 권하고 싶다.
http://www.kita.net/info/notice/index.jsp?sCmd=VIEW&nPostIndex=213906

뿐만아니라, 학교내에서 아르바이트 혹은 정규직으로 일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UCLA CAREER OPPORTUNITIES에 접속하여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맞게 Job Research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다면 언제든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https://hr.mycareer.ucla.edu/applicants/jsp/shared/frameset/Frameset.jsp?time=1405937806703

위의 링크를 통하여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학교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유학생을 위한 인턴쉽 기회가 국내외로 점점더 많아지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본인만 부지런하고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올 가을학기에 UCLA International Development 전공으로 편입 예정 중인 윤지환 이라고 합니다. 유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활동중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학생기자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즐기면서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