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Yelp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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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하지 못해 밖에서 자주 사 먹거나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고 싶은 유학생이라면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무엇을 먹을지 정해놓고 리드해 주는 남자가 매력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뉴를 고르는 일은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이러한 고민을 날려줄 수 있는 Yelp이라는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특정 지역의 맛집을 검색하거나 특정 가게의 평이 궁금할 땐 네이버 등 검색 엔진에서 블로거들이 남긴 글들을 보고 도움을 얻곤 한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일일이 홈페이지에 검색할 필요 없이 Yelp을 통해 한 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Yelp은 레스토랑, 커피숍, 술집, 심지어 미용실 정보까지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비즈니스의 정보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집합소라 부를 수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는 음식 이름을 검색창에 치고 원하는 위치를 입력하면 그 근방에 그 음식을 판매하는 비즈니스의 이름들이 나열된다. 각 비즈니스의 정보는 상호, 현재 위치로부터의 거리, 5 스타로 표시되는 가게의 등급, 고객들이 남긴 리뷰의 수, 주소, 그리고 달러사인($)의 개수로 표시되는 음식의 가격대가 리스트에 표시된다. 각 비즈니스를 클릭할 시 영업시간, 고객들이 올린 음식들의 사진, 그리고 남긴 리뷰 등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 편리한 옵션으로는 지도 서비스와 ‘More Info’ 등을 들 수 있는데, 지도를 클릭 시 휴대전화기에서 사용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 연계되어 주소를 복사-붙여넣기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도 하고, 전화번호 밑에 위치한 More Info를 클릭할 시 검색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의외로 이 옵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공부하러 갈 카페를 검색 시 More Info에 들어가 Noise Level과 Wi-Fi 유무를 통해 이곳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곳인 가를 알아볼 수도 있고, 주차장의 유무라든지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인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복장에 대한 정보도 있어, 고급 레스토랑에 갈 시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Yelp의 필터링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검색창 옆에 있는 Filter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로만 이루어진 리스트를 얻을 수 있는데, 가격, 거리, 우선 검색 순위 (거리, 등급, 리뷰 수), 그리고 원하는 시간대에 영업하고 있는지도 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선택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검색할 때 편리한 옵션이다.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search 라는 단어 대신 “Google it!”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처럼, 이제는 어디에 갈까 고민이 되거나 특정 가게의 평이 궁금하다면 “Yelp it!”이라고 할 만큼 Yelp은 없어서는 안 될 편리한 앱이 되었다. 위에 소개한 서비스 외에도 할인 혜택, 카메라 동서남북 서비스 등 많은 장점이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소비를 하길 바란다.

UCLA 영문과에 재학 중이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유학생 박지혜입니다. 저는 평상시에도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관심이 많아, 교내 퓨젼음식점에서 한국의 맛을 외국 친구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였고, 외국 마트에서 판매되는 한국음식도 모두 시식해 보며 제가 관심있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일에 한 걸음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