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이 발달한 한국은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지만, 겨울만 되면 등장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길거리 음식들이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재료만 있다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거나 주변에 한인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한국 겨울 간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군고구마
‘겨울’ 하면 생각나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군고구마는 한국에서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겨울철 간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캠핑장에 찾아가지 않는다면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런 마음을 이해한 걸까, 한인 마트나 아마존에서 군고구마를 위한 냄비를 팔기도 한다. 또한 몇몇 한인 마트들은 군고구마를 구워서 팔기 때문에 주변에 큰 한인타운이 있다면 겨울철에 쉽게 접할 수 있다. 주변에 한인 마트가 없다고 낙담할 이유가 없는 것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꽤 맛있는 고구마를 구워낼 수 있다.
2. 붕어빵
겨울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이 붕어빵이다. 길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한 손에 잡고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붕어빵도 군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몇몇 한인 마트에서 판매를 하기도 하지만 모두 다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군고구마보다는 조금 복잡하지만 틀, 반죽, 앙금만 있다면 언제든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3. 어묵
포장마차에서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 꼬치에 꽂혀있는 어묵을 먹는 것이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지만, 미국에서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묵은 아시안마트나 한인 마트에서 굉장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가장 쉽게 해먹을 수 있는 한국 대표 겨울철 간식이다.
4. 호떡
아마존, 한인 마트, 아시안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호떡 혼합은 겨울철 간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호떡 혼합의 설명만 제대로 따라 한다면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필자는 한인 마트를 가게 될 일이 생기면 한 두 개의 호떡믹스를 구비해놓는 편이다.
5. 호빵
주변에 한인 마트가 없어도 괜찮다. 오히려 한인 마트보다 아시안마트, 중국 매장, 혹은 중국 음식점에서 심심치 않게 호빵을 찾을 수 있다. 다른 것 필요없이 전자레인지에 넣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취생들이 가장 만들 수 있는 겨울 대표 간식이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한식들이 떠오르지만, 길거리 음식만큼 그리워지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여러 음식이 있지만, 따듯한 전기장판 위에서 먹는 귤이 가장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