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에 Senior 가 되는 학생들 및 Community College 에서 4년제 대학으로 Transfer 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곧 있을 대입 Application 작성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다시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여러 행사와 학과공부로 Application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지므로 이번 여름 방학때 기본적으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전공 리스트 작성, 에세이 초안 작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대입 지원시, 우선적으로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을 선택한 후, 자신의 역량에 맞추어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대개는 다섯 개에서 열 개의 대학에 원서를 넣게 되는데 각 대학마다 혹은 전공마다 요구하는 선수과목과 요구하는 서류들이 약간씩 상이하고 SAT 와 ACT 에서 가중치를 두는 영역이 다르므로 미리 전공과 학교에 맞추어 본인의 스펙을 남은 1년동안 다듬는 것이 좋다.
UC 계열이 11월 Application 이 마감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많은 대학들이 12월 초~2월 초에 Application 접수를 마감하므로 이에 맞추어 Time Table 을 잘 작성하여야 하며, 상위 랭킹 대학일수록 지원서 심사시 에세이에 대한 비중이 높으므로 에세이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 대입 에세이는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담는 연대기적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본인의 지원 동기 및 포부, 영향력, 비젼 등을 임팩트 있게 담아내야 하며 적어도 전문가에 의해 두 번 이상의 검토를 거치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 상에 있는 에세이를 인용하거나 베끼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대부분의 대학들은 Turnitin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상당히 정밀하게 표절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에세이 표절은 금물이다.
또 한 가지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교사의 추천서. Transfer 학생들에겐 요구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신입생의 경우엔 많은 대학들에서 교수 추천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리 추천서를 작성해 주실 선생님들께 말씀을 드려놓는 것이 좋다.
유학생들의 경우엔 각 학교별 English Proficiency 규정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 동부쪽 대학들에서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Community College 를 다녔어도 Native Language 가 영어가 아니면 무조건 공인영어시험성적을 내라는 학교들이 꽤 있다.
많은 학생들이 TOEFL 이나 IELTS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서 원서가 아예 검토도 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으므로 유학생들의 경우엔 English Proficiency 규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정하영 (유학생센터 교육부문 컨설턴트, 이지유학닷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