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생은 잠재적 고객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모션이나 광고를 하는 것은 어렸을 적에 익었던 도구나 툴이나 매체들을 직장인이 된 이후에도 사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들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싼 가격에 자사 제품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재학 증명서나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학교 도메인이 들어간 이메일주소만 있다면, 기업에서는 수 백에서 수 천 만원의 라이센스 비용을 매 년 물어야할 것들을 대학(원)생 신분으로 수 만원에서 수 십 만원 내로 쓸 수 있습니다.
1. Apple Education Pricing and Student Discounts
애플 제품들이 가격이 타사 동일 성능을 가진 제품보다 비싸다는 건 거의 상식에 가깝습니다. 거기다 가격방어도 너무 잘 되서, 2 ~ 3년 전 제품 가격이 떨어져봤자 3 ~ 40만원 정도 떨어진게 다행일 정도죠. 애플은 ‘애플 온 캠퍼스’라는 제도를 통해서 교육 기관용 할인 페이지를 따로 제공합니다. 학생이나교직원들은 8 ~ 14%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으며, 300만원대 맥북 프로 15인치나 풀옵션으로 주문하면 천만원대 견적이 나오는 맥 프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때 특히 이익을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2. Office 365 Education
대학생이 되면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할 일이 많은데, 비싼 돈을 내고 정품을 구입할 수 없어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대학생에게 오피스365를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합니다. https://www.microsoft.com/en-us/education/products/office 에서 .edu로 끝나는 교육 기관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드라이브 등 학교 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제품들입니다.
3. Amazon Prime
Amazon Prime Student라는 이름으로 초기 6개월 무료, 연간 49달러 구독이 가능한 플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edu로 끝나는 교육기관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 배송료 없음
- 2일 내 배송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제공
위와 같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시골에 살아서 차 없이는 쇼핑을 갈 상황이 안되는 유학생들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니, 꼭 신청하는게 좋습니다.
4. 음악 스트리밍
미국 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스포티파이, 타이달, 애플 뮤직을 기존 요금의 반값($4.99)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뮤직의 한국 계정은 학생 요금이 없으며, 미국 계정은 UNiDAYS에 가입된 학교의 학생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스포티파이와 타이달 또한 Sheer I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임을 인증해야 합니다. UNiDAYS와 Sheer ID 모두 한국 대학생 혜택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가입되어 있다 하더라도 대학 국가와 계정 국가가 일치해야 하는데, 둘 다 한국에서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셋 다 한국 학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학생 요금 제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