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활에 자동차가 꼭 필요하다고 느껴졌을 때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게 되는데 무턱대고 근처 한인딜러 샵 몇군데 둘러보고 서둘러 살 경우, 그 당시 자동차 시세보다 많은 비용을 주고 사게 되거나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구입이 후 알고보니 문제가 있는 차를 사게 되는 경우가 있을수있다.
그러므로 좋은 가격을 찾는것과 더불어 좋은 차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차는 자신의 목숨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간을 어느정도 두고 발품을 파는것이 좋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자신이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차를 구입하는 적정 가격 한도 (budget limit)를 정하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그에 맞는 차 브랜드와 모델을 정할 수 있고 새차나 중고차 또는 리스를 할 것 인지를 결정할수가 있다.
새차의 장점은 full warranty 및 새차 특유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해가 지나도 가격 변화가 많이 없는 일부 일본차(ex. Honda, Toyota)나 특정 차종을 제외하고는 연식이나 모델 체인지에 따라 자신이 그 차를 샀을때와 되팔 때 받을 수 있는 돈의 폭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외국에 체류하게 되는 많은 유학생들의 특성상 새차보다 가격이 싸고 되팔 때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고장 빈도도 적고 연비도 좋은 일본차를 선호하는 것이다.
중고차를 살 때에는 개인에게 직접 차를 사는 개인거래가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여기서 개인 거래란 자동차 업체나 딜러 샵 등과 연관되지 않은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던 중고차를 다른 개인이 일정한 값을 치르고 그 물건을 사게 되는 행위를 말한다. 여러 유용한 웹사이트 (www.craigslist.com, www.autotrader.com 등)를 통해 중고매물을 접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기(scam- 주로현금대신 money order나 check을 먼저 보내주겠다는 식임)를 주의하고 절대 서두르지 말고 차량을 잘 확인 할 수 있는 낮 시간대이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지나다니는 쇼핑몰이나 마트 앞 등이 안전하다. 자신의 적정 가격 선과 차량 상태가 상대방이 원하는 가격과 맞아 떨어진다면그자리에서구입하기 보다는 흥정을 한 번 이상 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판매자를 만나기전에 보통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데 average market price는 참고만 하고 실제 개인거래가격에 가까운 average private selling price 를 조사 후 그 가격를 바탕으로 흥정해보는게 좋다. 개인 거래는 상황과 시기, 판매자와 구매자의 흥정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에 구매자가 인터넷에 올린 가격보다 몇천불 이상 흥정할 수 있는경우도 많다.
차를 확인할 때 또 한가지 주의점으로는 상대방의 Driver License 와 Car registration 이나 소유주임을 확인 할 수 있는 Pink Slip에 기재되어 있는 이름과반드시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두 이름이 다르다면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장물일 수도 있으므로 고려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싼 가격에 좋은 상태의 차,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찾기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고, 개인거래를 하면 DMV에 따로 가서 차량 등록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기 때문에 딜러샵을 찾게 되기도 한다. 많은 초기 유학생이 언어문제와 번거로움 때문에 무작정 한인타운 딜러샵 몇 군데만 둘러보고 몇 백불을 흥정하고 싸게 샀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차에 문제(과거 사고기록, 정기정검이 제시간에 되있지 않음등)가 있었을 뿐 더러 가격 또한 일반 시장가 보다 훨씬 비싸게 산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개인거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딜러샵을 갈 때에도 반드시 차와 잘 아는 사람(한명 또는 두명이상)과 동행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차에 대해 잘 안다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지인과 동행하면 자신이 찾지 못했던 문제점이나 고장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딜러샵의 종류에는 개인 딜러샵과 공식 딜러샵(Official dealer shop)이 있는데 처음 차를 구입하고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가장 믿을만한 공식딜러샵에서 차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딜러샵은 최대한 많은 곳에 가보고 가격협상을 항상 시도하는것이 중요하다.
차를살 때 자신이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난 후 에는 가격 협상을 하게되는데 예를들어 List Price가$20,000이라면 세금과 등록 비등을 포함한다면 약 $2,000~$3,000이 더 들기 때문에 차 가격과 기타 드는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Total Price)을 기준으로 가격 협상을 하는것이 편하다.
가격협상을 할 때에는 차량 딜러가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아래로 부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제시를 할 때에는 각 년도/모델 및 브랜드에 따라 일반적인 거래가격을 찾아볼 수 있는 (www.kbb.com) 등을 이용하면 용이하다.
폐차하는 방법
미국에서는 폐차시 차를 폐차장이나 정비소에 팔 수 있다. 폐차장이나 정비소에서 폐차되는 차에서 쓸 수 있는 부품들을 재활용을 하기 때문에 싼 가격에 차를 사기도 한다.
차종과 연식 그리고 얼마나 파손됬냐에 따라서 그 가격이 다르며, 폐차장 마다 필요한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폐차장마다 가격이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폐차를 할 시에는 최대한 많은 폐차장에 전화를 하여 얼마에 팔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폐차장에 전화 할 시 안내원이 연식과 차종, 파손상태를 물어 볼 것이니 미리 준비해 두길 바란다. 또한 안내원이‘Pink Slip’다른 말로‘Vehicle Title’라는 것을 준비 하라고 할텐데, 이것은 자동차 등록증을 의미하며 등록증이 꼭 있어야 폐차가 가능하다. 그리고‘Driver License는 필수라는 거 잊지 말자!
Tip1. 안내원과 Deal을 해서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
Tip2. 안내원에게 물어볼 때: Hi, I am trying to junk my Car. I want to know how much you can pay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