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구들이 많이 쓰는 인스타그램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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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보다도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SNS다. 하지만, 한국에서 쓰는 해시태그와 미국에서 쓰는 해시태그는 차이가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해시태그이기도 하다.

한국 대학생들이 ‘갑분싸’, ‘소확행’ 등 줄임말을 좋아하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줄임말을 많이써서 해시태그를 올린다. 하지만, 필자도 외국인 친구들이 해시태그를 올렸을때 무엇의 줄임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특히, 영어로된 해시태그를 써서 팔로우를 늘리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꼭 뜻까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알아보자.

첫 번째: #TBT

Throwback thursday 라는 뜻으로,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서 과거에 대한 것을 포스팅할때 자주 쓰인다. 어릴적, 학창시절, 몇개월전 등 지난 사진이나 지난 생각들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포스팅할때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목요일마다 옛날사진을 올리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부터 TBT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한국어로 번역하면 ‘#추억팔이’ 라는 뜻과 같다. 덧붙여서 TBT는 Truth Be Told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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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F4F

Follow for follow라는 뜻이다. 여기서 for을 4로 바꿔서 간편하게 사용한 것이다. 또한, #fff도 같은 뜻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맞팔’ 이라는 해시태그와 같다. 즉, 자신을 팔로우한 사람을 다시 팔로우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서, 인스타그램 친구를 원하는 사람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비슷한 해시태그 #like4like가 있다. 이것은 “좋아요 눌러주면 나도 눌러줄게!” 라고 해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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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IDK

I don’t Know라는 뜻으로, ‘나도몰라’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IDK는 해시태그 뿐만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의 채팅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축약어다. 비슷한 맥락으로 #IDC가 있다. IDC는
I don’t care (신경안써)! 라고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문장에서 IDK, IDC가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로는 “몰라, 신경안써” 라고 생각하면 된다. 재밌게도, 미국에서 IDK, IDC가 쓰여있는 티셔츠나 물건들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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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IRL

In Real Life라는 뜻으로, ‘#이거현실’,  ‘#ㄹㅇ’ 이라는 해시태그로 번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들이 로망있는 대학생을 꿈꾸지만, 사실상 과제만 하는 대학생활을 표현하고 싶을때, #IRL라는 해시태그를사용해서 “이게현실이야” 라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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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BFF, #BAE 

사랑과 우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BFF 와 #BAE 라는 해시태그를 쓴다. 각각, Best Friend Forever, Best Anyone Else라는 뜻이다. BAE는 누구보다도 우선인 사람을 지칭할때 쓰이고, BFF는 가장 친한 친구를 지칭한다. 특히, 여자들이 우정샷을 찍을 때, BFF라는 해시태그를 자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해시태그는 “#Love” 이다. 통계적으로 love는 십오억개의 포스트에 쓰였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라고 한다. #Love에 이어서 #smile #like 등 추상적인 개념의 단어가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