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엔 게블(Joan Gabel), 미네소타 대학교 총장이 신년 인사를 영상을 통해 지난 1월 5일 전달했다.
게블 총장은, “새 학기와 새해가 시작되는 만큼 기대할 것이 많으며, 특히 이번 2021년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우리 모두가 희망에 차 있다” 고 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대해 게블 총장은, “지난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리고 1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을 각각 헤쳐나갔다,” 라며 코로나 19 속에서도 학교 운영에 힘을 써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게블 총장의 신년 인사는 코로나 19 대응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지난해 미네소타 대학교의 주요 행사 및 학교를 빛낸 인사를 언급하였다.
지난 2020년 10월, 미네소타 대학교는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돕기 위해 정신 건강 회의(Mental Health Summit)를 미네소타주와 함께 공동 주최하였다. 이에 더해 게블 총장은 2021년에는 학생들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 또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20 College Jeopardy(TV 퀴즈쇼)에서 우승한 미네소타 대학생, 나비르 사르마, 그리고 2020 MacArthur Fellows Programs에 선정된 공학부 교수 폴 덴아워 및 의과대학 교수 다미안 페어를 직접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게블 총장은, “많은 방면으로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지금은 우리에게 굉장히 힘든 시기이며 지쳐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긴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며, 우리는 희망적이다.”라고 하였다.
게블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 19 백신이 공급됨에 따라 일상이 점차 회복될 것을 전망한 점으로부터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네소타주는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의료진과 장기요양 거주자만이 접종 대상이다. 대다수 주민이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한편, 미네소타 대학교는 2021년 봄학기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만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이 얼마나 빨리 접종될지에 따라 대학 캠퍼스의 문을 열지가 결정되는 만큼, 학생들도 최대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고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