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박병호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깜짝 영입되었는데요. 총 1,285만 달러, 한화 약 147억의 높은 포스팅 금액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가 16살 때부터 지켜 봐왔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박병호 선수에게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팀의 기대와 지켜보는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메이저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염려가 무색하게 현재 박병호 선수는 시범 5경기 연속 안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트윈스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박병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국에 계신 많은 팬 분들에게도 놀라고 기쁜 소식이였겠지만, 특히 미네소타에 거주하고 계신 한인 분들과 미네소타 대학교 재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소식이기도 했는데요. 이는 다른 동, 서부 도시들과는 다르게 경기 중 한국 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미네소타주에서 많은 한인 야구팬들과 한국 학생들에게 직접 한국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먼 타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네소타 주 한인 사회와 미네소타 대학교 한국 학생들은 박병호 선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박병호 선수 응원단과 서포터즈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수있습니다. 한인 서포터즈 측에서는 현재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박병호 선수의 생생한 경기 소식과 경기 일정을 알리고 있으며, 오는 4월 18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홈 구장인 타겟필드에서 단체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박병호 선수의 첫 홈구장 정규 경기 진출날이기도 한데요. 이를 위해 구단 측에서도 응원단을 위한 전용 좌석 제공과 팬들을 위한 한정판 모자 선물 행사 등 박병호 선수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 구단의 세심한 지원, 많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통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적응을 함으로서 부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중부 미네소타 주 한가운데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힘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