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 한국가면 할게 없다고? 일하자!
보통 유학생들은 1년에 한국을 많이 나가면 겨울, 여름 합쳐서 두 번 정도 나가거나 적게 나가면 긴 여름방학을 사용해 한국에 한번 나간다. 이 때 한국에 나가서 무엇을 해야 될지, 시간을 아깝게 보내지는 않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때 유학생들이 한국에 나가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대학생이라면 평균 3달 정도의 여름방학이 있다. 이 때 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몇몇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예습도 할 겸 자신의 특기를 살려 과외나 학원에서 일하기도 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로는 주로 편의점, 식당, 카페, 등등 쉽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사장님께 오래 일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짧게 하는 경우가 많아 사장님들께 죄송한 마음에 꺼려 하는 학생들이 많다. 단기간 아르바이트도 있지만 단기간 아르바이트는 대다수로 막노동 아니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학생으로서는 하기 힘들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찾는 다른 아르바이트로는 학원이 있다. 유학생인 만큼 영어학원에서 보조교사로 일을 한다. 토플, 토익, SAT, 회화, 등등 많은 학원들이 있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로 골라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에 학생으로서 다니던 학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는 학생들도 많다. 선생님들과 안면도 있으며 학원과 정이 있기 때문에 원장님들도 좋아하신다. 그러나 학원에서 일하는 것 또한 단점이 있다. 보통 일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일을 많이 해야 할 때가 많다. 채점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학생들 시험 감독도 해야 하고 매우 바쁜 일이라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간다.
학원이 너무 정신없고 복잡하다면 방학 동안 단기 과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과외를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펙을 많이 보기 때문에 학교와 성적을 요구하는 어머님들이 많다. 자신의 스펙으로 시급이 달라지니 관리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현명하다. 또 하나의 걸림돌은 낯가림이다. 낯가림이 많다면 과외 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 처음보는 학생의 낯선 집에서 낯선 환경에서 되도록이면 친근하고 프로페셔널 하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과 좋은 관계도 유지해야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학생 어머님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보통 단기간으로 과외를 찾을 때 주변 지인을 통해 소개받기 때문에 서먹한 관계가 아닐 수도 있지만 학생과 둘이 남게 된다면 어색할 기류가 상당하다. 본인 또한 지인의 소개로 과외를 해봤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학생이지만 똑같은 학생의 신분으로 숙제도 주고 공부에 소홀하다면 혼내야 하기 때문에 어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열정적으로 학생을 위해 혼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이 발전할 수 없으며, 발전을 하지 않으면 학생 어머님께서 과외를 취소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것 또한 과외다. 과외를 하면 학생이지만 성인으로서의 대접을 받으며 사회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때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된다. 더불어 몇 년 전만 해도 자신이 과외를 받던 때를 떠올려 보면 과거를 회상하게 되고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과외가 가장 보수가 좋다는 것이다. 용돈을 벌고 이력서도 채우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 이번 방학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