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20%는 변비를 한 번씩은 경험해 본 적이 있다. 변비는 불규칙한 생활과 식사 시간, 기름진 음식, 운동 부족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본인 스스로 변비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6가지 증상 중 2가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 하면서 묽은 변을 보지 못한다면 변비를 의심해 봐야 한다.
변비인지 확인하는 목록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4번 중 1번) 이상일 때.
두 번째, 항문이 막힌 듯한 느낌이 25% 이상일 때.
세 번째, 덩어리지거나 딱딱한 변인 25% 이상일 때.
네 번째,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수지 배변 유도나 복부 압박 등)가 25% 이상일 때.
다섯 번째, 잔변감이 배변 시 25% 이상일 때.
여섯 번째,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을 볼 때.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몸을 평소보다 더 움직이고, 물을 마시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했음에도 해결되지않는다면 마지막의 선택은 변비약을 찾는 것이 될 것이다. 변비약을 먹는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꾸준히 복용했을 때에는 ‘게으른 장 증후군’ (Lazy Bowel Syndrome) 이 생길 수 있다.
“게으른 장 증후군”(Lazy Bowel Syndrome)이 뭐야?
게으른 장 증후군은 변비와 동반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변비약과 같은 변 이완제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서 우리의 장이 약을 먹은 상태를 정상적인 상태라고 인지하며 대장이 노폐물을 몸 소화관으로 옮기는 속도가 느려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게으른 장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생기는데 항상 있지는 않더라도 자주 나타나며, 생활 방식과 식생활의 변화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일어나는 이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신경은 소화 기간에 신호를 보낸다. 소화기 체계의 근육들은 페리스탈 시스(Peristalsis) 라고 불리는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을 움직인다. 하지만 이러한 정상적인 운동들은 차단될 수 도 있고, 정상보다 느리거나, 음식을 움직이지 못하게 강한 수축이 완전히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장 관련 운동의 반사작용은 제한된 식습관, 거식증과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과민대장증후군, 마약, 마취, 그리고 변비약에 대한 의존도에 따라 더 약하게 혹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치료 방법 – 식이 변화
배변 활동이 늦거나 느려지는 이유는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가공되지 않고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과일과 채소를포함한 식단은 소화작용을 촉진 시켜주며, 과민대장증후군, 위경련, 기타 만성 위장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더 규칙적으로만들어 준다.
아몬드와 아몬드 우유, 자두, 무화과,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방울다다기양배추 (Brussels Sprouts), 청경채, 해바라기 씨, 호박씨 등 섬유질이 풍부하며. 반면, 소화에 어려움이 주는 유제품을 피하고, 표백, 가공, 보존성이 높은 제품은 적게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화기관에 탈수를 시키는 작용을 하는 커피를 줄이는 것도 배변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천연 완하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완제는 게으른 장 증후군의 증상을 발생시키거나 그 증상 자체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자연적인 이완제중 우리 일상에서 친숙한, 녹차가 그 중 하나다. 녹차를 하루에 한잔 마시는 것 만으로도 소화를 향상해주며, 이 밖의 치아씨드,잎이 많은 나물, 카스트로 오일 등과 같은 천연 완화제 사용만으로 화학성분의 완화제 사용과는 다르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천연 완화제 성분이라도 너무 많은 의존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김치, 사워크라우트, 요구르트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복용하여 배변을 규칙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다.
운동
꾸준하게 가벼운 운동은 온몸의 피를 순환하도록 도움을 준다. 꾸준한 운동은 소화기관을 다시 활동하게 함으로써 게으른 장 증후군 증상에 완화하는 도움을 준다.
병원 방문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에도 변비 그리고 동반하는 게으른 장 증후군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드물지만게으른 장 증후군은 더욱 더 심각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사상담을 해야 한다.
-대변을 볼 때 피가 나는 경우
-대변을 할 때의 통증
-고열, 오한, 구토, 어지러움을 동반한 설사
-2주 이상 지속하는 설사나 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