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열정을 클럽에게! UCSD 한인동아리 임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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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열정과 학업에 대한 정보,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곳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장소는 동아리가 아닌가 싶다. 또한 동아리를 통해 형성된 인맥은 졸업후 취업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하다. UCSD는 많은 학생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대학교 인 만큼, 여러 한인동아리가 있다. 이과중심의 KSEA, 문과중심의KS, 운동동아리 KAN, 전체한인회 KOSCA, 그리고 취업동아리 KOJOBS 가 있고, 이들의 관심사는 다를지 모르나 결국 모든 한인 학생들의 학업과 교류를 위한다는 취지는 같다. 다음은 이들과 함께 한 일문일답이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내에서의 역할

KSEA 부회장 황예운 4학년 통계학 부회장 이한신 3학년 생물공학 KS 회장 양윤정 4학년 임상심리학 KAN 회장 문석현 2학년 국제경영학 KOSCA 3학년 회장 이병재 커뮤니케이션학 KOJOBS 회장 이준형 4학년 정치학

동아리에 대한 소개

KSEA 한인이과동아리, 이과학생 그리고 필드에서 일하는 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위한 동아리이며, 과목들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 그리고 실제 필드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은 분들과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한 동아리이다 KS 문과생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친목도모도 할 수 있으며, 학업과 미래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싶은, 또한 전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과 인턴 등 문과관련 네트워킹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KAN 운동을 통해 교류를 하고 싶거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아리 KOSCA 즐거운 대학생활, 소셜 이벤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KOJOBS 기업채용정보, 자소서 공유 등 특히 미국에서의 취업에 관한 정보공유가 활발하고, 문과와 이과를 초월한 취업정보와 다양한 인맥형성을 할 수 있다

미래의 임원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팁을 주자면

KSEA 한인으로서 소속감만을 느끼는 것 보다는 이과생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친구를 주로 본다 KS 능력보다는 애정을 제일 중요하게 보며, 대학생활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싶고, 한인문과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는다 KAN 운동에 관심이 있고, 인터뷰를 할때 자신감있게 임하는 사람을 주목한다 KOSCA 열정이 있고 진실된사람, 그리고 특기가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KOJOBS 질문에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주로 본다

 “동아리의 규모와 주된활동

KSEA 재미과학자협회와의 연계가 있는 동아리로, OG와 YG가 있는데, 학교동아리는 YG이며, 임원들만 20명, 멤버쉽은 200-300명이다 멤버들간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학회등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제공, 이메일을 통한 정보제공 등 주로 아카데믹한 이벤트를 한다 KS 임원은 주인의식과 원활한 일의 분배를 위해 웬만하면 20명 안팎으로 선출한다 전통적 이벤트로는 GBM, 스케쥴링 이벤트, 토론이벤트, 외부인사 초청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다 KAN 총 부서는 7개, 운영진은 26명, 멤버들은 예를 들자면 축구부에는 40명, 댄스부에는 15명정도 있으며, 운동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해소와 인맥형성에 주목한다 KOSCA 25명 이내로 임원을 선출 그러나 회장단의 재량에 따라 인원수는 달라질 수 있다 채용회, 소셜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유익을 주려고 노력한다 KOJOBS 회장단 포함 임원은 총 25명이 있으며 가장 큰 이벤트로는 120명정도 참여하며 게스트를 초빙, 취업정보제공과 개인적 친분을 쌓는 장을 마련한다

동아리를 통해 배운것들 혹은 동아리의 장점

KSEA 사람들과의 관계의 중요성, 일하는 방법, 그리고 실제로 일을 하시는 OG와의 교류를 통해 배우는 점들이 많다 KS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법, 의견을 수용하는 방법과 자신의 의견을 버리는 방법, 외부업체와 협력하는 법 등을 배웠다 KAN 사람들과 교류하는 법과 섣불리 행동하지 말자는 것을 깨달았다 KOSCA 평소에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인맥형성을 통한 책임감을 배웠다 KOJOBS 소통하는 법 그리고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KSEA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주도적 행동을 함에 있어 용기를 얻었고, 또한 의견조율하는 것이 힘들었다 KS 애정을 끌어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힘들었고, 다수의 의견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이 어려웠다 KAN 잘 안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주변에서의 많은 응원이 힘이 되었다 KOSCA 좋은이미지만을 가질 수 없다는 것, 타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는 편견이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KOJOBS 낯가림이 심해 다수 앞에서 회의를 이끌어야 하는 점 등이 힘들었으나 아직도 극복 중이다.

하나의 그룹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인터뷰 동안 느낀 것은 이들은 동아리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아리가 있다는 것은 학교 그리고 더 나아가 샌디에고 커뮤니티에 큰 축복으로 작용 될 것이다. 열정 가득한 이들의 앞날과 동아리의 미래가 기대된다.

KSEA(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https://www.facebook.com/ksea.yg/

KS(Kommon Society) https://www.facebook.com/ucsdks

KAN(Korean Athletic Network) 페이스북 주소창에 KAN Tritons

KOSCA(Korean Student Cultural Association) https://www.facebook.com/ucsd.kosca

KOJOBS(Korean Job Searching club) https://www.facebook.com/kojobsUCSD/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UCSD)에서 정치학을 전공중인 이효은입니다. 잠못이루는 시애틀에서 햇볕쨍쨍한 샌디에고로 편입을 해서 큰 캠퍼스 안에서 적응을 하며 느꼈던 정보들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기를 그리고 함께 공감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