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미대 SAIC에서 장학금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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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002214_1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는 다양한 경제적 형편의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성적우수 장학금과 맞춤형 장학금 제도가 있다. 2013-14년 한 해동안 3천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과 장려 보조금을 제공한 만큼 SAIC에서는 특출난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성적우수 장학금을 포함한 모든 기부금 (장려 보조금, 맞춤형 장학금 포함)은 매 학기의 학비를 초과하지 않는다.

Merit Scholarships(성적우수 장학금)은 뛰어난 예술적 사상과 기술을 입증하고, 성실한 학업을 유지해온 학생들에게 주어진다. 우선, 입시생들이 SAIC에 지원하였을 때 이 장학금 제도가 제일 먼저 적용되는데, 이 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 따로 제출해야할 서류가 없다. 그 대신 학교 지원시 제출하는 고등학교 성적과 포트폴리오, Statement of Purpose(자기소개서) 로 장학금 여부가 정해진다. 학교 입학시 받게 되는 이 장학금은 6가지가 있는데, 우수성의 순서로 Presidential, Distinguished, Honors, Recognition, Incentive, 그리고 Enrichment Scholarship이다. 장학금을 받았을 경우, 통지서에 장학금의 종류와 금액이 정확히 표기된다. 이 때, 학생은 본인의 입학 여부를 밝혀야 하며, 만약 지원한 학기에 진학하지 않는 경우에는 후에 다시 학교에 지원할 때 새로운 입시 자료들로 장학금 또한 재지원해야 한다. 장학금 액수는 자동적으로 학비에서 차감된다.

SAIC 입학사정관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포트폴리오 리뷰와 입시 상담을 지원한다. SAIC를 지원할 예정인 입시생들에게는 입시와 장학금에 관련한 질문을 물어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검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강력히 추천한다.

미국 국적이 아닌 유학생들은 분명 현지인들보다 장학금 기회가 제한적이다. SAIC에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FAFSA가 없이 유학생 신분으로도 Need-Based Grants(맞춤형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Student Financial Services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보내서 문의하면 맞춤형 장학금을 신청하는 문서를 받을 수 있다.

입학 후에도 SAIC 학생들은 매년 새로운 장학금 기회들이 주어진다. 봄학기에 ARTBASH라는 1학년 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교내 전시 기회가 있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 전시가 승인된 작품들 중 가장 특출난 작품을 만든 학생 1명이 뽑혀 추가 장학금과 상이 수여된다. 또한 봄학기가 마치면 교수진들이 추천한 가장 뛰어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가 비밀리 검토되고 그 중 소수의 학생들이 각 학년에서 뽑혀 추가 장학금을 받게 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예술학교로 알려진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조소를 공부하고 있는 곽지수입니다. 학교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다가 1년간 북경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고 지금은 SAIC 신입생 프로그램 조교와 KSA 한인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시카고 생활과 특수한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흥미롭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