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격증이라고 하면 컴퓨터활용능력, 언어 능력, 전문직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자격증들을 취득하기 위해 쉴 틈 없이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보통 취업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자격증을 많이 취득 하려고 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게 다양한 자격증이 존재한다. 가끔은 진짜 하고싶은 것,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은 나이 20대, 놀랍게도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단순히 쇼핑을 좋아하거나 술을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고, 스키, 불꽃놀이, 아이들, 아니면 의료 용품에 관심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그리고 민간자격증이 있는데 이러한 취미생활과 연관된 자격증은 대부분 민간자격증에 속한다. 민간 자격증이라고 해서 절대 취득하기 쉽거나 별 도움이 안되는 자격증이 아니다. 민간자격증 또한 국가기술자격증과 국가전문자격증과 같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주어진 증명서로서 자격증과 관련된 전문 분야에서 일을 구하기 충분하다.
첫 이색 자격증으로는 국가공인 자격증인 샵 마스터가 있다.
샵 마스터란 패션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있는 직업으로서 고객의 체형, 스타일, 치수에 맞는 패션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텔레비전에서 흔히 보는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도 샵 마스터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샵 마스터를 다른 말로 해서 매장 지배인이라는 명칭도 있다. 매장 지배인이 되는 것이 자격증 하나로 가능하다고 생각해보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하지만 샵 마스터가 되기 까지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자격증을 취득 후 차츰 나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 있는 또 다른 이색 자격증으로는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있다.
말 그대로 술 제조 기능 자격증이다. 칵테일주 제조법, 양주 학개론, 주장 관리개론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만큼 재미있는 자격증이다. 흔한 애주가라면 집에서 이것 저것 실험해보고 인터넷을 보고 따라 술을 만들어 보는 일이 많은데, 그걸 전문적으로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있다면 영화에서 보던 화려한 바텐더의 손 놀림을 직접 배우고 지인들에게 또한 바텐더로서 직접 멋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는 그나마 직업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색 자격증이 많지만 미국에는 정말 자신의 취미와 걸맞는 자격증이 많다.
신기하게도 많은 미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유명한 자격증으로는 Ski Patrol (스키 패트롤)과 Firework Launcher (폭죽기능사)가 있다. Ski Patrol은 얼핏 보면 전문적인 의료 과목을 이수해야 될 것 같지만,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시험에 통과만 하면 취득할 수 있는, 생각보다는 간단한 자격증이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 생활로 스키나 보드를 배우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면 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친구들과 겨울에 놀러간다면 걱정없이 친구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도 있으며 겨울철 아르바이트로 활용 할 수도 있다.
다음 자격증은 조금은 난해해 보이지만 폭죽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자격증이다.
미국에서 편히 Firework Launcher이라는 귀여운 이름도 있지만 전문적인 명칭으로는 Pyrotechnician이라는 명칭이 맞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화재 전문가, 화재의 원인과 성질을 제어하는 사람을 뜻한다. 불꽃놀이 하는데 무슨 전문인이 필요한가 싶지만, 세계적인 이벤트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광대한 폭죽들이 다 폭죽기능사의 손 끝에서 탄생하는 것이다. 폭죽기능사가 없이 엉성하게 진행했다가 자칫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인명피해도 생길 수 있다. 눈으로 볼 때는 아름답기만 한 폭죽놀이가 전문가의 손에서 탄생하는 것이 였으며 그 자격증 또한 일반인도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한다면 충분히 취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