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와 시원한 날씨, 여유로운 분위기와 젊은이들의 열정이 공존하는 샌디에이고는 여행지로나 거주지로나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이다. 여행하던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던 빠뜨릴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삶을 한 술 더 만족스럽게 해줄 맛있고 특별한 음식이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면서 알게 된 맛있는 리스트를 공유한다.
- The Crack Shack
“We are not your average restaurant —and this is not your average chicken.”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 레스토랑은 치킨에 조예가 깊은 CEO Michael Rosen과 Richard Blais를 헤드셰프로 한 그의 팀이 이끄는 치킨 전문 레스토랑이다.치킨 조리법부터 특별한 수제 소스까지 셰프의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이 치킨집의 대표 메뉴는 치킨 샌드위치이다. Firebird와 Malibu Barbie Q를 추천한다. 치킨의 새로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2. Jupiter and Ivy
위에 소개한 The Crack Shack과 동일한 CEO와 Chef가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조금 더 하이엔드 레스토랑이다. Richard Blais는 Top Chef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셰프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와 디저트 메뉴까지 꼼꼼하게 구성된 메뉴와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플레이팅, 그리고fancy한 인테리어까지 흠잡을 게 없는 레스토랑이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가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3. Wa dining Okan
스시나 사시미, 혹은 롤 이외에 깔끔하고 정갈한 맛의 일본 가정식을 좋아한다면 오칸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가게가 굉장히 작고 아담하지만, 맛은 그 이상이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소량의 반찬부터 미소 된장국과 메인 메뉴까지 버릴 음식이 없다. 바베큐 립아이 스테이크와 salmon roe 덮밥을 시키면 더 바랄 게 없는 완벽한 점심 식사가 완성된다.
4. Wow wow waffle
와플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이 ‘와우와우 와플’이다. 사실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들에겐찾기 힘들 수 있지만, 주소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워지는 신선한 와플과 선택의 폭이 넓은 각종 토핑까지 얹으면 한 끼 식사 부럽지 않은 와플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맛있는 와플 외에 엄청난 것이 또 있다. 바로 인테리어! 조그마한 캠핑카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구들, 푹신하게 쉴 수 있는 큰 소파 등 야외로 캠핑와서 와플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내며 힐링하기 딱 좋다. 필자와 같은 와플팬들을 위해 살짝 구워진 와플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한다. 냉동으로 얼려 놓았다가 오븐에 4분 정도 구워 누텔라를 발라 황홀한 와플 브레이크를 즐기길 바란다.
5. Cafe 21
Cafe 21은 Gaslamp와 University Heights 두 지점이 있는 샌디에이고만의 브런치 플레이스이다. 예쁜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이 이라면 더 바랄 것이 무엇인가? 심지어 매일 3~6시까지는 해피아워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으니 음식은 선호하는 것으로 시키면 된다. 필자가 특별히 추천하는 메뉴는 Pomegranate mimosa와 Red Wine Sangria이다.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해줄 드링크와 함께 행복한 저녁을 만들자.
좋은 사람, 좋은 공간, 그리고 좋은 음식은 언제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여행지라면 조금 특별한 식사를, 거주지라면 언제 가도 좋은 실패하지 않는 식사를 하게 해줄 리스트를 공유하니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식사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