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물리적 거리는 지구를 한바퀴 돌아 무려 10,736km가 된다고 합니다. 각 나라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만큼 시차도 밤낮이 바뀌는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처럼 거리, 시차, 사용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생활 속, 미국이라서 좋은 점 네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1. 안전하고 배려심있는 운전습관
미국의 운전습관은 한국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잘”하고 “빨리” 해야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운전을 “안전하고” “조심히” 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습니다. 뉴욕과 LA와 같이 각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많은 대도시를 제외하고 미국의 중/소도시에서는 사람들이 느긋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쉽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차가 없어 주로 걸어 다녀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미국의 안전하고 배려심 있는 운전습관은 보행자로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2. 나는 ‘나’, 너는 ‘너’: 존중하는 개인생활
미국은 “집단주의” 성격보다 “개인주의”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형성된 인간관계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우리”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미국인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그리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하며 또한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서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서로의 개인 생활을 존중하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예의와 위계질서를 중요시 여기는 동양문화와는 달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어린아이들과도 ‘친구’라는 이름 아래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3. 광활하고 청정한 자연환경
미국의 자연환경은 가히 말할 수 없이 광활하며 청정합니다. 그 말은 즉 슨 미국에서는 맑은 공기와 더불어 수많은 국립공원, 사막, 절벽, 폭포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토지 면적이 넓은 나라인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는 공원의 면적 또한 넓어 그동안 동양권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광활하고 웅장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이 보존되어있는 시설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미국 근교에서는 청설모, 거위를, 스컹크, 그리고 노루와 같은 동물과 반딧불이와 같은 곤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4. 다양하고 저렴한 식료품과 공산품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미국 생활 속 누릴 수 있는 장점은 바로 “다양하고 저렴한 식료품과 공산품”입니다. 미국은 외식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않은 이유 때문일까요?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마트는 규모가 크며 식료품과 공산품의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한데요. 지역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육류제품과 과일을 매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월마트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티비, 노트북과 같은 전자제품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블랙 프라이 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빅 세일을 노린다면 전자제품 또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