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대학들이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 상위권을 휩쓸며 우수성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상해교통대학 세계일류대학연구센터에서 공개한 학술순위에 따르면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린 하버드대에 이어 북가주 스탠퍼드 대학이 2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UC버클리가 3위를 기록했다. 또 공대로 유명한 캘텍이 8위, UCLA는 12위, UC샌디에이고는 14위로 조사됐다.
이번 순위에 따르면 4위는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인 캠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이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MIT가 5위,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과 컬럼비아대학이 각각 각각 6위와 9위로 나타났다.
전공별로 진행된 평가에서도 미국의 주요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전공 평가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인 화학공학, 토목공학, 전기전자공학, 에너지학 및 공학, 환경학 및 공학, 재료과학 및 공학, 기계공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평가 항목에서 MIT는 화학공학과 재료과학 및 공학, 기계공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퍼드대가 전기전자공학, 환경학 및 환경공학 부문에 1위로 랭크됐다. 토목공학 부문에는 퍼듀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에너지학 및 공학은 중국 칭화대가 최고로 이름을 올렸다. 공립대학중에는 UC버클리가 에너지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UCLA는 전기전자공학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ARWU는 졸업생 및 교수의 노벨상 및 필드상 수상실적, 인용빈도가 높은 연구자수, 자연과학 학술지 논문 게재수, 과학인용색인(SCIE)과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수록된 논문수, 1인당 학술평을 포함한다. ARWU는 매년 1200개 이상의 대학들을 평가해 상위 500위의 대학교를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순위는 웹사이트(www.ShanghaiRanking.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