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산책하면서 대화도 해주는 신종 직업이 LA에 나타나 화제다. 6피트 2인치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척 매카시 씨는 러년 캐년에서 외로운 이들을 위해 함께 산책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공짜’로 산책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마일당 7 달러를 받는다. 오래 걷고 얘기할수록 그의 주머니도 두둑해진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피플 워커(The People Walker)’라고 밝힌 매카시 씨는 “나는 비밀을 매우 잘 지키는 사람이다. 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자신을 홍보했다. 배우 지망생인 매카시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했다. 강아지 산책도 돈 되는 세상에 사람과의 산책은 더욱 좋은 돈벌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최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나의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산책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