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도시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동부의 뉴욕 혹은 서부의 로스앤젤리스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시카고는 문화, 예술, 스포츠부터 비즈니스까지 어찌 보면 가장 미국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중부 대표 도시임을 자부한다. 시카고를 방문했다면 그럼 무엇을 꼭 보고 어떤 장소를 방문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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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윌리스 타워 스카이덱 (Willis Tower Skydeck)
시카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구경할 수 있는 대표적 두 장소는 윌리스 타워의 Skydeck과 존 핸콕 타워의 360 Chicago 가 있다. 필자는 두 선택지 중 윌리스 타워의 스카이 덱을 추천한다. 건물 밖으로 돌출된 덱에서 찍는 사진은 타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경험과 인증샷 및 프로필 사진을 선사한다. 두 장소 모두 아름다운 뷰를 제공하지만 두 군데 방문이 어렵다면 윌리스 타워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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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카고 극장 (Chicago Theatre)
시카고 극장은 1921년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극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대형 극장으로 개관하였고 1983년 1월에는 시카고 명소 중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현재 시카고 극장에서는 콘서트, 연극, 연설, 마술쇼 등 많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시카고 극장을 방문하여 쇼를 관람하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예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시카고 극장 건물과 간판은 방문하여 직접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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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라우드 게이트 (Cloud Gate)
흔히 시카고 빈 (콩)이나 변기로 불리는 클라우드 게이트는 밀레니엄 파크 안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조형물이다. 작품의 아래를 관람객들이 지나면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 주위 고층 건물들의 다양한 왜곡을 관람할 수 있다. 밀레니엄 파크의 클라우드 게이트 역시 프로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한 곳이므로 꼭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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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1879년 개관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는 순수 미술 박물관으로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미술관으로서 인상파 작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주요 미국과 유럽의 미술품과 작품들 그리고 아시아 도자기와 작품들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세계 25대 박물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성이 높다. 미술을 모르는 문외한이라도 미술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작품들을 직접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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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카고 리버 투어
시카고의 특징이라 하면 도시를 지나는 강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Du Sable Bridge는 때때로 다리가 양쪽으로 들어 올려져 차들의 통행이 금지가 되는 등 진기한 광경을 선물하며 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택시와 투어를 이용하면 시카고 강을 따라 도시를 둘러보고 네이비 피어까지 둘러볼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늦가을 겨울이 아니라면 리버투어는 어느 대도시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이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