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한국과 너무 다른 단위들에 적응이 안됐었다. 미국은 국제통용단위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 단위계 문제로 화성 기후 궤도선 문제가 일어났던 적이 있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일 미국의 단위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화씨 온도(F°)
미국은 섭씨온도가 아닌 화씨온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씨온도에 익숙하지 않다면 기온 체감이 되게 어려울 수 있다. 화씨온도 32(F°) = 섭씨온도 0(C°) 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길이 (inch, feet, yard, mile)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통용되는 미터나 킬로미터의 단위를 쓰지 않아 길이가 얼마 정도 인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단위변환을 해서 알아보기 번거로우니 간편하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1인치(inch) =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2.54 cm
1피트(feet) = 성인 발바닥 기준으로 12인치, 센티미터로 계산하면 30.48 cm
1야드(yard) = 3피트(36인치), 센티미터로 계산하면 91.44 cm
1마일(mile) = 1,760야드이며, 미터 단위계로는 1.6 km
3. 넓이 (square feet, square yard, acre)
길이의 단위가 다르므로 자연스럽게 넓이의 단위도 다르다. 미국 부동산에서 꼭 알아야 할 단위개념이 넓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평” 개념까지 함께 생각한다면 대략적인 넓이를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여기서 1평은 3.3이라는 것도 참고하자
1 sq ft(square feet) = 929 = 약 1/36 평
1 sq yd(square yard) = 9 = 약 1/4 평
1 acre = 4047 = 약 1227평
4.무게 (ounce, pound, ton)
필자는 다른 무게 단위로 몸무게를 잴 때마다 몸무게가 얼마큼 나가는지 혼란스러웠었다. 또한, 카페나 음료를 구매할 때도 온스(oz)라는 처음 들어보는 단위에 양을 판단하기가 어려웠었다. 이런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유용하게 사용될 무게 단위들은 대충이라도 기억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1 oz(ounce) = 28.35g
1lb = 16oz = 453.6 g
1ton = 2000lb = 907.185 kg
5. 신발사이즈 (size)
한국에서는 신발을 살 때 몇 mm인지를 알아야 하지만, 미국에서의 신발사이즈는 Size 6, 7 등으로 표시된다. 더욱이 남자와 여자, 어린이의 신발사이즈가 모두 다르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남자 Size 6 = 240 mm, Size 7 = 250 mm, Size 8 = 260 mm, Size 9 = 270 mm
여자 Size 5 = 220 mm, Size 6 = 230 mm, Size 7 = 240 mm, Size 8 = 250 mm
어린이 Size 9 = 150 mm, Size 10 = 160 mm, Size 11 = 170 mm, Size 12 = 180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