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이슬란드로 자유 여행 계획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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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막상 일상이 되니 외롭고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일상을 탈출할 수 있는 여행이 차츰 그리워진다. 여행을 다녀온다고 일상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하는 과정이 행복하지 않은가. 물론, 졸업식 날 가족들이 놀러 오면 함께 여행 다녀올 수 있고,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 자주 놀러 갈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간직했던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계획하는 과정은 일상생활에서도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글에 여행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글쓴이가 같은 방법으로 영국과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예를 들어 소개하겠다. 그럼 여행 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 번째, 가능한 날짜 고르기.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정해야 한다.  지금 당장 정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여행 비수기라 비행기 표의 값이 싼 겨울에 다녀오는 것도 적절하다. 또한, 방학 기간이 짧아 가족을 보러 한국에 다녀오기 아주 여유롭지 않으니 단기간 여행에 적합하다. 

두 번째, 가보고 싶은 곳 알아보면서 비행기 표 값도 같이 알아보기. 본인이 좋아하는 나라의 문화, 자연, 등 위주로 알아보자. Google Flights, CheapOair, StudentUniverse, Kayak, 등 비행기 푯값과 조건을 비교해서 살 수 있다.  1/10/2017-1/21/2017 캘리포니아 SFO 출발->영국 Gatwick->아이슬란드 KEF->뉴욕(경유)->SFO 도착으로 총 $600 구입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같은 경우, 차를 렌탈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비행기 표를 이미 샀다면 이 과정에서 공항 근처 업체를 예약해도 된다. 포켓 와이파이도 차 렌탈하는 곳에서 빌리는 것이 경제적이다. 

세 번째, 알아본 자료로 구체적인 일정 짜기, 여행 경비 조금씩 마련하기, 숙소 정하기. 예를 들면, 박물관의 이용 시간, 날짜, 이동 시간 계산, 교통비, 입장료, 식비, 기념품, 숙소 등이 되겠다. 그리고, 여러 곳을 다닐 계획이라면 일정을 변경 할 수도 있으니 숙소를 가장 나중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 번째, 준비물 챙기기. 예를 들면, 등산화/운동화, 컨버터, 여권, 인터넷이 안 터질 경우를 대비한 일정표, 일기장, 그리고 좋은 카메라를 미리 사서 사용해보기 등.  

이런 과정을 여행 6개월~1년 전부터 한 단계씩 알아보고 경비를 준비하면서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그리고 여유롭게 준비하기 때문에 여행 중 만족도 또한 높고, 경제적인 부담도 덜하다.

영국: 런던에서는 문화 체험으로 궁전, 박물관, 미술관, 폴 성당, 뮤지컬, 버로우 마켓 등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뮤지컬 극장이 모여있는 스트랜드가에 숙소를 잡아 하루의 마무리를 뮤지컬 관람으로 할 수 있고, 동서남북으로 지역을 나눠서 일정을 짜서 하루에 한 지역씩 투어 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이 일주일 안팎이라면 교외로는 Warner Brothers Studio와 옥스퍼드 학교 투어 신청해 관람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기차/버스를 이용할수도 있다.   

교외 지역 투어: Tripadvisor.com과 Expedia.com.

뮤지컬 티켓: londonboxoffice.co.uk와 encoretickets.co.uk

 

아이슬란드: 한겨울의 아이슬란드는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겨울이어서 볼 수 있는 풍경이외에도 겨울에만 할 수 있는 활동도 있는데 그것은 “Ice cave”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얼음이 갈라진 부분들, 깨질 부분들 등을 피해 전문 가이드가 리드하며 안전을 보장해주니 꼭 필요한 존재이다. 또한, 얼음 동굴을 찾아가는 중에 인터스텔라 영화 배경인 곳도 볼 수가 있고, 얼음 동굴 탐험이 끝나고 나서 바로 앞에 있는 비치에 가면 얼음들이 비치에 널려 있는 예쁜 장면들도 볼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블루 라군에서 마무리하는것도 잊지 말자. 블루 라군 입장료는 $67부터 하고, 시간대별로 입장 가격이 다르니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자. 

아이스 동굴 및 각종 투어와 차 렌탈 정보: guidetoiceland.is

블루 라군 예약: Booking.bluelagoon.com 

영국과 아이슬란드는 영화/드라마 제작 배경으로 종종 쓰일 만큼 아름답고 매력적인 나라들이다. 다른 나라 배경의 영화를 보며 한번즘은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을 것이다. 돈이 많다고 모두 다 호화스러운 여행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완성도 있게 계획해도 항상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관심있게 알아보고 준비해서 훗날 준비됬을때 가볍게 떠날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