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게 되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들이 있다. 좋은 경험들은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고, 나아가 자소서에 경험을 풀기에도 좋은 소스가 될 수도 있다. 필자가 다니는 오리건 대학교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리건 대학교의 대표적인 세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
1. Duck TV (덕티비)
덕티비는 오리건 대학교 내에서도 유명하고 인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저널리즘 학부의 학생들이 운영하고 있다. 크게 네 가지의 팀, Creative, News, Sports, and Media로 나누어져 학생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가 있는데, Creative 팀에선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혹은 배우를 해 자신만의 영화를 찍을 수 있고, News 팀에서는 학교 뉴스 제작을, Sports 팀에서는 학교 스포츠팀과 관련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Media 팀에서는 디자인을 만들거나 학교 소셜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학교를 홍보할 수 있다. 저널리즘 학생들이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학생이 원하기만 하면 전공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저널리즘 분야 쪽으로 미래에 커리어를 쌓고 싶을 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2. Outdoor Program (아웃도어 프로그램)
오레곤주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주로, 학교 뒤편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어 사람들이 여름마다 강에서 보트를 타기도 하고, 주위에서 자전거를 탄다거나 캠핑을 하기도 한다. 오리건 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야외활동을 많이 하도록 권하는 학교로, 학생들에게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건 대학교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전거와 야외활동을 위한 여러 가지 것들, 예를 들어 캠핑 장비, 스키, 스노보드, 보트 장비 등을 빌려준다. 또한, 여러 가지 야외 이벤트를 주최해 학생들을 방학 동안 과제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3. Coffee Hour Program (커피 아워 프로그램)
오리건 대학교의 국제 학생 협회에서 만든 ‘커피 아워’ 는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오리건 대학교에서 오래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국제 학생들뿐 아니라, 오리건 대학교의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금요일 저녁마다 참여할 수 있다. 오리건 대학교의 댄스팀이 나와 춤을 추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맛있는 음식도 제공해 주는 부분도 좋지만, 특히 신입생들은 ‘커피 아워’ 을 통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기 때문에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