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의 빛나는 보석, UCI와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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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이하 UCI)는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교 9개 캠퍼스 중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다. 1965년도에 설립되어, Berkeley, Los Angeles, 그리고 San Diego 등 다른 캠퍼스들에 비해 신설 학교에 속하지만, 높은 수준의 교육적 투자와 좋은 학생들의 유치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UC 캠퍼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는 부지의 소유주였던 James Irvine의 성을 따 만들어진 이 학교는 Irvine이라는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오렌지카운티의 교육 문화적 발전에 상당히 이바지하고 있기도 하다.

안전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UCI는 캘리포니아 학생뿐 아니라 타주 학생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학교다. 작년에 발표된 ‘U.S. News & World Report의 2018 Best Colleges Report’에 의하면, UCI는 미국 내 공립대학교 중에서 9위 그리고 전 세계 대학교 중에서 42위를 차지하여, 높은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UCI의 마스코트인 개미핥기는 치밀함과 공교함과 준비성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물이다. 이는, 디테일이 전체를 결정하는 이 시대를 선도하는 첨병이 되는 재원을 양육하고자 하는 UCI의 설립 정신이 배어있다고 여겨진다. UCI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뽑은 가장 큰 장점은 학교 인근에 퍼져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다. 실제로, 학교 내 푸드코트에는 Starbucks, Wendy’s, Panda Express를 비롯한 8군데의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굳이 운전을 하지 않아도 정문 쪽 다리를 통해 도보 5분거리에 In-N-Out, Snow Monster, Blaze Pizza, Target, Chick-Fil-A 등 학생들을 위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과 상가가 인접해 있다. 더불어, 프리웨이나 로컬을 운전하여 10분 안에 Newport Beach, Laguna Beach, 그리고 Huntington Beach에 이르러 아름다운 태평양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 인구규모로 14위(29만 명)에 랭크된 도시 얼바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 ‘다민족이 공존하는 도시’, ‘행복한 젊은 전문직 들이 사는 도시’ 등의 매력적 이름표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한인 상권과 문화가 밀집되어 있는 LA, Fullerton, Buena Park와 같은 도시가 1시간 거리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얼바인 안에도 한인 상권과 문화가 풍족한 편이어서 두고 온 고국의 대한 향수를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얼바인의 가장 큰 장점은 온화한 기후와 1/3이상의 토지가 공원과 산책로라는 점이다. 상쾌한 공기와 현대적 분위기까지 흠씬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정감 넘치는 도시다.

요컨대, 도시 얼바인이 오렌지 카운티의 반지와 같고, UCI는 그 반지 가운데 빛나는 보석이라고 한다면 지나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