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것 부터 차근차근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곧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방학이라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고 해결해야 하는 유학생활. 좀 더 완벽하고 편안한 유학생활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놓치기 쉬운 것부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차근차근 챙겨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학생활을 위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져오면 좋은 소소한 10가지를 소개한다.
- 양말, 스타킹
한국이 미국에 비해 디자인이 더 우수하며 가격에 비해 질도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으로많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오픈 마켓 등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량으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수면 잠옷
한국이 미국에 비해 디자인과 가격, 질이 훨씬 우수하다. 자신이 추운 곳에서 유학생활을 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면 챙겨가는 것을 꼭 추천한다. 이것 또한, 한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마스크 팩
한국의 마스크 팩은 저렴하고 효과가 좋기로 유명하다. 미국에도 한국 마스크 팩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정가의 반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넉넉하게 사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 학용품
한국의 학용품이 미국에 비해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하고 미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브랜드의 학용품도 많다. 펜, 샤프, 공책 등 자신이 꼭 사용해야만 하는 제품이 있다면 충분히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 손톱깎이 세트
손톱깎이, 귀이개 등을 포함한 손톱깎이 세트는 의외로 미국에서 찾기가 어렵다. 또한, 한국의 손톱깍이 세트는 질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꼭 챙겨가기를 바란다.
- 콘텍트 렌즈
시력이 좋지 않아서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여분의 콘텍트 렌즈를 꼭 챙겨가기를 바란다. 미국에서 콘텍트 렌즈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 등 한국에 비해 절차가 꽤나 복잡하다. 또 한국에선 미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텍트 렌즈를 꼭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 청 테이프
미국에서는 Duck Tape 혹은 Duct Tape 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청 테이프와 비슷한 테이프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한국에 비해 접착력이 다소 떨어진다. 미국에서 택배를 보내거나 짐을 싸는 등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를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다면 한국의 청 테이프를 꼭 가져가기를 바란다.
- 증명사진
미국에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한국에 비해 서비스와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미국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러 간다면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는 직원을 보며 문화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미국에서는 증명사진에 포토샵을 잘 해주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나다운 나의 사진을 원한다면 한국에서 다양한 크기의 증명사진을 가져가는 것을 꼭 추천한다.
- 화장솜
화장솜은 한국에서 정말 다양한 종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의 화장솜은 몇 번만 닦아도 쉽게 보풀이 일어나는 등 질이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화장솜은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가 다소 민감한 편이라면 한국에서 자신에게 맞는 화장솜을 충분히 구매해 가기를 바란다.
- 전기 장판
추운 곳에서 유학 생활을 한다면,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전기장판은 꼭 필요할 것이다. 미국에서도 판매하지만 고장이 쉽게 난다는 말이 많고, 한국에 비해 가격도 훨씬 비싸다. 한국에서 가져갈 때에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가져가는 것을 꼭 추천한다.
그 밖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잘 생각해본 뒤, 더욱 완벽한 유학생활을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