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LIME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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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하게 퍼지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 바로 ‘Lime’이다. 라임은 전동 킥보드 식의 스쿠터로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등극하고 있다. 애플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쉽게 검색하여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시키면 근처 지역에 있는 모든 이용 가능한 라임을 보여주는 지도 화면이 보인다. 만약, 지도에 라임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축소하여 더 넓은 지역을 검색할 수도 있다. 라임 이미지 옆에 나오는 배터리 모양은 현재 스쿠터의 충전 상태를 뜻한다. 오래 탈 예정이라면 혹시 모르니 full로 충전된 라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어플에서 내 주변에 있는 라임을 찾아 이용하면 된다. 라임을 찾았다면, 손잡이에 보이는 QR code를 카메라로 스캔해서 인식되면 작동되기 시작한다. 주행이 끝났다면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마땅한 곳에 라임을 주차하고, 어플을 켜서 ‘END RIDE’를 눌러야 한다. 이 전동 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따로 parking area가 없다는 것. 각자의 여정이 끝나면 목적지 근처 안전한 곳에 세워두기만 하면 끝! 하지만 이때에 꼭 자신이 세워둔 라임의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라임을 이용할 때에는 Driver’s License가 필요하다! 또한 라임은 각자의 어플에 현금을 충전하여 놓고 선불로 이용할때마다 사용한 시간당 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Unlock하는데에 1불 이외에 분당 $0.15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우버나 리프트를 타기에는 대기 시간도 길뿐더러 돈이 아까울 때, 등교 시 걸어가기에는 늦게 나와 학교가 늦었을 때, 또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며 바람을 만끽하고 싶을 때, 날씨가 좋아 친구들과 공원에 가서 놀고 싶을 때, 특히나 규모가 큰 미국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정말 유용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라임은 현재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UBER’ 회사에서 Lime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어 우버 어플에서도 라임의 이용이 가능하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라임은 이로 인해 사고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라임을 이용할 때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더욱더 조심하길 바란다. 안전을 위해서 속도는 시속20km 이내로! 규정은 최대 시속 25km라고 한다. 라임은 차선 및 자전거 경로에서 타기가 가능하며 인도에서 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또한 라임은 모든 교통 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헬멧을 쓰고 타는 것을 권장한다. 헬멧에 대한 법은 도시마다 그 법규가 다르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https://www.li.me

cf) 요즘 미국의 도시에서 Lime, Bird, Skip 등등의 스쿠터가 흔하게 떠오름과 동시에 이렇게 스쿠터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스쿠터의 수거와 충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일명 ‘쥬서(juicer)가 새로운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어플을 통해 스쿠터를 찾아 밤새 충전시킨 후, 다음 날 지정된 장소에 다시 스쿠터를 가져다 놓는 일이다.

Emory University에서 Economics&Math joint major을 전공하고 있는 김다인입니다. 다양한 지역,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각양각색의 콘텐츠들을 저만의 고유한 방법들로 창작하여 공유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