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우버 운전자가 10대 소녀 승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피해자는 당시 약물 복용으로 거의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9일 헌팅번비치에 거주하는 새머 마흐란(23)을 약물에 의한 성폭행, 미성년자 성폭행 등 4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5일 새벽 헌팅턴비치의 한 바에서 집에 가기 위해 우버를 이용했다 변을 당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자 우버의 위치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차의 행방을 찾았고 집 근처에 주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가족들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차 뒷자석에 있었다”며 “소녀를 차에서 내리는 순간 범인은 차를 몰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자동차 번호판 추적과 우버 운전자 조회 등을 통해 범인을 체포됐다. 피해자는 그때까지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고 가족들은 증언했다.
용의자에게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내달 초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출처: 디지털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