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Cultual Shock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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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누구든지 문화충격(Culture Shock)을 경험하게 된다. 외국인들과 어느 정도 교류했던 경험이 있는 필자도 외국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 문화충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처럼 문화 충격은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누구든지 경험하게 되는 감정 불안 증상이다.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문화충격을 경험하는 기간이나 정도가 모두 다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유학 생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유학 생활을 하면서 문화충격을 겪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기간을 짧게 줄일 수 있는 예방 방법이 있다.

문화충격에 4단계에 대해 알아보고 각 단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브리검 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의 Tanner 교수는 문화충격 과정에 4가지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1. 허니문 단계(Honeymoon Stage)

처음 타지에 도착하게 되면 새로운 장소와 문화로부터 오는 신선함 느낌을 받게 된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느끼는 신선함과 비슷하다. 이 단계에서는 아무런 두려움이나 불편함, 문화충격에서 오는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다.

 

  1. 문화 대면 단계(Irritation Stage)

두 번째 단계인 문화 대면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문화 충격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언어, 인종, 문화, 환경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면, 학생들이 불안함과 다른 환경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것으로 인해 불안 증상이 시작된다. 증상은 신체적 증상(physical symptom)과 정신적증상(phycological symptom)으로 나뉘게 되는데, 육체적 증상에는 피로가 증가하고, 간단한 질병에 자주 걸리게 된다. 정신적 증상에는 우울증, 과도한 향수병, 과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1. 문화 적응 단계(The Gradual Adjustment Stage)

이 단계에서는 문화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언어를 배우고, 외국 친구들과 친분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다른 문화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다른 환경에서 지내는 것을 적응하기 시작한다.

 

  1. 문화 순응 단계(The Acceptance and Integration Stage)

이제 문화충격에서 벗어나게 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새로운 문화, 언어, 인종에 대해 많이 익숙해지고 다른 환경을 잘 순응해서 생활이 훨씬 여유롭고 익숙해진다.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화 대면 단계를 빠르게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아래의 방법을 추천한다.

  1. 가족과 연락 유지하기

과도한 향수도 문화충격의 증상이다. 그 때문에 문화 대면 단계에서 가족과 주기적인 연락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 향수 증상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1. 익숙한 취미생활 하기.

자신이 해오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외로움을 달래는 것에 큰 효과가 있다. 악기연주, 독서, 스포츠 등 익숙한 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외로움을 잊어버리고 문화충격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에 도움이 된다.

  1. 현지 사람들과 관계 쌓기.

처음 경험하는 환경, 인종에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어느 정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마다 있는 언어 클래스(Language Class)에 참석하거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행사에도 등록해서 참여해보자. 이런 대외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지 학생들과 친분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주고 현지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1. 클럽활동 참여하기.

학교마다 정말 다양한 클럽이 있다. (한국의 동아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순히 여행하고 놀기회를 제공하는 클럽부터, 전공의 심화나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는 클럽까지 매우 다양하다. 클럽활동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갖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자신의 속도에 맞게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는 것에 효과적이다.

 

  1. 활동적이고 바쁘게 움직이기.

무료한 시간을 만들면 더욱 우울해지게 된다. 플래너를 통해 해야 할 것을 정리하고, 바쁘게 움직이려고 노력해보자. 한 장소에서 공부하기보다는 장소를 이동해보고, 방 안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울한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바쁘게 움직여 주는 것이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문화충격이 타지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문화충격으로 인해서 많은 안 좋은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점차 적응되고 익숙해지는 것이다. 때문에 무작정 걱정하기보다는 극복 방법을 하나씩 시작한다면, 문화 대면 단계에 짧게 머무르고 적응 기간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Aloha!! 안녕하세요. Brigham Young University-Hawaii 에서 Computer Science를 공부하고 있는 권성진 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유용하고 흥미있는 기사를 여러분들과 나누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