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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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새 해를 알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크리스탈 볼드롭’ 행사를 티비에서 본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새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가고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은 여름방학이 긴 만큼 앞으로 2~3개월을 다음과 같이 알차게 보내자.

  1. 계절학기 수강하기

한 학기 동안 바쁘게 생활하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치솟겠지만, 방학 때 덜 부담스러운 필수 교양 과목 한 두 개를 미리 이수해 놓으면 신학기 때 중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졸업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지 않을 수 있다. 본인의 지인 같은 경우에는 신입생 때부터 계절 학기 수업을 들어 처음 입학했을 때 세웠던 계획대로 이번 학기가 끝나고 졸업할 예정이다.

 

2. 봉사활동  

대학 입시 때 우수한 성적 뿐만 아니라 에세이와 Extra curricular 활동 기록이 중요하듯이, 구직을 할 때에도 여러 봉사활동과 교내 활동을 기록에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교통의 수단이 불편한 학생이라면, 교내에서 충분히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을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끼면서도 이력서에 기록을 남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알찬 방학을 보내자.

 

3. 제 2, 제3외국어 배우기

미국은 이민자로 구성된 나라다.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는 기본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한 언어만 사용하는 나라는 아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외국인과 마주치게 되어 속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에도 능통했으면 하는 생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큰 기업들이 대부분 다국적기업이어서 여러 나라에 지점을 두고 전 세계를 상대로 경영을 하고있다. 직원들을 고용하는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 다국적 언어로 소통이 가능한 인재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한다.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영어뿐만 아니라 제 2, 제 3외국어까지 능통해지는 Multilingual한
유학생이 되자.

 

4. 영어 정복하기

유학 생활에 있어서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모두 다르겠지만, 그 중 하나는 아마 영어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무리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했어도 막상 미국에서 외국인이 되어 현지인들과 처음으로 소통을 하게 될 때 말문이 막히고 눈 앞이 캄캄해질 수도 있다. 예비 유학생이거나 아직 1,2년차 유학생이어서 영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번 방학 때 자막 없이 네트플릭스(Netflix)나 훌루(Hulu)와 같은 유료 영상 사이트를 통해 미국 드라마나 토크쇼를 보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여가 생활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