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정말 위험해졌다! 본격 집순이🙆🏻‍♀️ 집돌이🙆🏻‍♂️ 되기

942

코로나로 인하여 미국 내 많은 학교가 휴강 또는 온라인 강의 수업으로 대체가 되면서 학생들은 집순이 집돌이가 될 확률이 커졌다. 주위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집순이지만 자발적으로 해야 행복한 법이라며 강제적으로 칩거해야 하는 이 시국이 힘들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다. 또 집순이 집돌이가 아닌 사람들조차 막상 집에서 자유시간을 갖다 보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 SNS상에서 유행하는 것 위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인싸놀이를 소개하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달고나 커피

준비물: 인스턴트 커피 2큰술, 설탕 2큰술, 물 2큰술

커피, 설탕, 물의 비율을 1:1:1로 넣은 뒤, 숟가락으로 40000번 정도 팔뚝의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저어준다. 이때 물은 한 번에 넣기보다 반을 먼저 넣고 어느 정도 거품이 올라오면 중간에 추가해서 넣는다. (한 번에 넣고 만드는 것보다 거품이 훨씬 잘 올라온다.) 시럽을 떨어뜨렸을 때 모양을 1~2초 정도 유지한다면 완성! 핸드믹서를 이용하면 더 빠르고 되직한 농도를 만들 수 있다. 약 7분간 핸드믹서기의 가장 강한 단계로 거품을 올려준다. (핸드믹서기가 비싸다면 $2 다이소 거품기를 추천한다) 스푼이나 스쿱으로 아이스크림처럼 음료 위에 얹으면 끝!

달고나 커피는 뜨거운 음료에 시럽을 넣으면 녹아버리거나 덜 걸쭉해지기 때문에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 외에 제티나 네스퀵으로도 가능하다.

비슷한 요리법으로 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후라이가 있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흰자를 1000번 저어준 뒤, 노른자를 섞어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달걀거품 전부 부어주면 수플레 오믈렛이 된다.

 

2. 심리테스트

하단의 주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고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한 테스트이다. 나를 돌아보고 내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중요하다.

나만의 심기는 ‘포레스트’라는 집중하기 앱에서 개발한 성격 테스트다. 오랜만에 나의 내면에 집중하면서 조금이나마 밝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https://forest-mt.seekrtech.com

폰폰(fonfon) 이상형 찾기는 무려 2년 전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팀 프로젝트였으나, 심리테스트의 유행이 퍼지게 되면서 재조명받게 되었다. 자신의 스타일과 이상형을 동물로 빗대어 찾을 수 있다.

https://2hakju.github.io/fonfon/

 

3. 영화 및 드라마 정주행

Image Credit: Public Domain Pictures

스타워즈 시리즈, 마블 시리즈 등을 비롯해 영화가 개봉한 순서대로 보느라 영화 속 세계관이 뒤죽박죽 뒤섞여있을 것이다. 혹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셜록> 등과 같이 다작일 경우, 한 번에 정주행하며 내용 따라잡는 것은 어떨까?

 

4. 홈트레이닝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헬스클럽, 요가클럽 등 운동 관련 시설이 연기되면서 운동을 못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사실 전문가들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 예방 수칙 준수 외에도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하는 운동으로 푸시업 운동, 런지 변형 운동, 팔꿈치 플랭크 변형 운동, 바이시클 크런치 운동 등을 추천한다. 요즘 유튜브에 홈트족을 위한 운동 영상도 많이 나와 있으니,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보자.

 

5. 밀린 공부와 과제

Image Credit: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scubasteveo/296747958)

사실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휴강을 했다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가 되었다면 밀린 공부와 과제를 하기 딱 좋은 시기다. 설령 밀린 공부나 과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평소 공부해보고 싶었던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떤가? 시험공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의 참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