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사 1편] ‘제 2차 중동 붐’의 서막…사우디 관련자가 들려주는 취업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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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156억 달러 투자 약속…약 50개의 중요한 협정에 서명

청년 취업난 속 새로운 취업시장?

지난 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이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에 방한 함으로써 양국 간 외교적 결속이 주목 받으며 한반도에 ‘제 2차 중동 붐’이 일어날거란 소문이 돌았다. 

중동 경영전문 매체 ‘Gulf Leaders Circle’에 의하면 윤석열 행정부는 해당 방문기간 동안 “약 50개의 중요한 협정에 서명함으로 각 부문에서의 양국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으며,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약 156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내 고착화 되는 청년 실업률 상승과 노동 경직성 속 이번 투자가 노동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다.

‘제2차 중동 붐’의 희망으로 부터 약 3달이 지난 현재 시점…과연 뭐가 달라졌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세편으로 나눠, 1편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의 전략적 파트너십 배경요소, 2편에서는 실제 사우디 관련자와 필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인 청년들을 위한 중동시장의 취업 전망, 그리고 마지막 3편에서는 성공적인 사우디 정착을 위해 KSA 내 주요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번 방문의 중요성은 한국과 사우디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중점으로 두며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키며 사우디 비전 2030, 즉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적 확장 및 다변화를 위한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양국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몇 가지 주요 배경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에너지협력: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 국가 중 하나로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핵심이다. 그에 반해 한국은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석유 및 가스 수입은 에너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경제협력: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는 상당한 규모와 다양성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및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인프라, 건설, 기술, 자동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군사협력: 안보와 군사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국은 군사 장비 및 기술 전망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군사 산업 분야에서의 협업이 강조되고 있다.
  • 문화교류: 양국 간의 문화 교류는 인적 교류와 이해 증진을 촉진하고 있다. 양국은 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예술, 교육,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 지역안정성: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국가로서, 한국은 지역 안정성을 고려하여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Gulf Leaders Circle에 의하면 이러한 요소들은 1년 전 사우디 왕세자의 서울 방문 중에 체결된 290억 달러의 업적 및 계약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울산에 위치한 ‘샤힌’ 석화 공장 및 1600억 달러 규모의 공동 자본 기금 설립 등, 이 중 60% 이상의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업들은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된 25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외국 투자자에게 투자 대상으로서의 입지를 더욱더 강화했으며, 사우디 비전 2030을 실현하기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이렇듯 양 국가 간의 취지와 목적성이 맞으며 수많은 일자리와 기업 창출의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자세한 취업 기회와 조언은 다음 기사에서 사우디 관련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야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