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 외 두 학교, “귀향” 추가 상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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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155955_1일리노이대 외 두 학교, “귀향” 추가 상영 확정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에서도 일본군의 위안부 피해자 소녀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귀향’(Spirits’ Homecoming)의 상영이 확정되었다. 상영회가 확정된 다른 학교는 학생회나 단체 주최하에 진행되는 반면 일리노이 대학교에서는 16명의 학생들의 소중한 뜻과 후원이 모였고, 4월 21일 목요일 오후 6시 반에 Library 66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인 유학생들의 연합언론단체 Cal Focus 주최로 시작된 4곳의 캠퍼스 상영회 외에도 단체가 아닌 개인 학생들의 주도로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Nebraska, 그리고 University of California – Irvine을 포함해 총 3곳의 학교에서 추가 상영을 할 예정이다.

일리노이대의 상영회 총괄을 맡은 김원빈 씨는 “미국내 대도시에서만 상영되고 있는 영화 “귀향”을 한인 커뮤니티만 1,200명이 넘는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내에 상영하여 많은 학생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끌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으며 “또 수십 년간 비인간적인 행위들의 고통으로 나날을 보냈을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리는 자리”라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상영은 21일 일리노이대학교를 시작으로 29일 네브래스카대와 5월 중순 (미확정) UC 어바인 대학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영화는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지만,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다.

모든 모금액은 Comfort Women Justice Coalition이라는 단체 (SF 위안부 기림비 설립 위원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귀향” 상영 일정
장소: Library 66 (Main Library)
일시: 4월 21일 목 6:30~8:30

후원자: 김한들, 신철, 김수정, 김원빈, 윤해솔, 김종호, 강민정, 이은지, 유준희, 박지오, 안혜민, 김한샘, 권순우, 진영진, 조휘연, 최지수

미디어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이은지입니다. 현재 한인학생회에서 상임행정부장을 맡고 있으며, 공연기획동아리 리듬네이션과 봉사단체 태슬캠페인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국제 학교를 졸업 후 대학교를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타지에서 보냈지만 제가 온 미국은 또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유학생과 함께 공감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해왔습니다. 더 나아가 더 많은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칼리지 인사이드를 통해 많이 배우고 저희 학교를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