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만 아는 UCLA 도서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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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끝없는 과제와 시험으로 둘러싸인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설은 도서관이다. 홀로 조용히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 서로 의견을 나누며 과제를 해야 하는 학생,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하는 학생 등 각자 상황에 맞는 도서관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The Study at Hedrick

“The Study at Hedrick”는 기숙사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이다. 기숙사 옆에 위치 하고 있으나 언덕을 몇 개나 올라가야 위치하기 때문에 기숙사생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접근성이 다소 좋지 않다. “헤드릭” 혹은 “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 만들어진 도서관으로 깔끔한 실내와 다양한 시설이 존재한다. 개인 공부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안락한 의자도 비치되어있다. 더스는 24시간 열려있는 도서관 중 한 곳이나, 밤 12시 이후에는 기숙사생들의 학생증으로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생이 아닌 학생들은 화장실 오가는 것에 불편함이 크다. 2시까지 도서관 내의 카페와 식당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 중에 커피와 베이커리등 공부를 이어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Image credit: UCLA

2. Research Library (Charles E. Young)

“Research Library”는 통칭 “영라”라고 불리는 UCLA의 도서관이다. 학교 북쪽에 위치하여 있고, 주로 리서치와 그룹 스터디를 하기 좋은 도서관이다. 깔끔하고 밝은 디자인의 도서관이다. 리서치를 위한 도서관인 만큼 방대한 자료와 서적들이 위치해 있는 도서관이다. 단체로 토론과 공부를 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다. 일인용 책상 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많다. 또한 맥북, 충전기, 헤드폰, 그리고 마커 등을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3시간 동안만 대여할 수 있다. 파이널 위크에는 24시간 운영 되며 12시가 되면 커피와 과일등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lmage Credit: UCLA

3. Powell Library

파웰 도서관은 1929년에 완공되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UCLA를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도서관이다. 북쪽의 현대적인 디자인의 도서관과는 달리 캠퍼스 중앙부에 위치한 파웰도서관은 건너편의 로이스 홀 (Royce Hall)과 같은 이탈리아의 성 암브로지아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에서 착안했다. 또한, 그룹 스터디 룸이 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기에 적합한 도서관이다. 파웰에는 학업적인 책들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만화 등 다양한 서적이 구비되어있다. 총 800만 권의 책과 7만 권 이상의 연재물을 소장 중이다.CLICC Lab에서 무료로 스캐닝을 제공하고 있다. Research Library와 마찬가지로 맥북, 충전기, 이어폰 등을 대여할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부를 위한 도서관이자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개최하기도 하는 매력적인 공간임이 틀림없다.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7:30am-11pm, 금요일은  7:30am-6pm,  토요일은 9am-5pm이고 일요일은 11am-11pm 이다.

이 외에도 Arts Library, Biomedical Library, Law Library, Music Library 등 다양한 학부에 관련한 도서관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시험 기간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