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이하 UCSD)는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를 바탕으로 생겨난 대학교 캠퍼스다. 대략 3만 5천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수용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천명의 학생들이 입학한다. 올해 새로 들어올 학생들과 편입생 그리고 이미 재학중인 학생들이 참고하면 좋을만한 UCSD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성적이 고민이라면?
당연히 UCSD에도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A 학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수업들이 있다. 그 중 Magagna교수의 POLI 113A, 120A, 136, 142K를 제일 먼저 꼽을 수 있다. 이 수업들은 인기가 많아서 매번 1st pass 에 마감되니 서둘러 수강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Laske 교수의 SIO 15, Seshadri 교수의 MUS 95W, Larson 교수의 MUS 95도 많은 재학생들이 GPA booster로 수강하고 있다. 그 외에도 Prerequisite이 없는 TDAC, TDGE, TDMV 수업들은 평균 학점이 A-인 만큼 쉽다고 알려져 있다.
공부 할 곳을 찾고 있다면?
UCSD에는 Geisel 도서관을 비롯해 Biomedical Library (이하BML) 및 컬리지 별 도서관들이 있다. 먼저 Geisel 도서관은 층 별로 소음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층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2층 동쪽 공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BML은 Geisel 도서관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이용자 수 또한 적어 쾌적하고 조용하다는 이점이 있다. 만약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Geisel 도서관이나 BML에 갈 필요 없이 기숙사에서 가까운 컬리지 내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College Writing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Tritons’라면 예외없이 수강 해야 하는 College Writing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지옥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수업에서 요구 되는 페이퍼와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 다행히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Writing + Critical Expression Hub은 아마 아마 그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 줄 것이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Appointment 를 잡거나 직접 찾아가서 Walk-in으로도 1:1 튜토링을 받을 수 있다. 만약 Thesis를 정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심지어 프롬트 자체를 이해 못했다면 지금 당장 Appointment를 잡아라.
운동을 하고 싶다면?
학교 내 대표적인 체육관으로 RIMAC Arena를 꼽을 수 있다. 이 곳은 다용도 체육관으로 다섯개의 농구 코트 이 외에도 배구 코트, 배드민턴 코트, 헬스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UCSD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RIMAC Arena 뿐만 아니라 학교 내 모든 체육관 및 수영장을 이용할 수있다. 이 모든 곳의 이용료가 무료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학비에 이미 Recreation Fee라는 명목으로 포함 되어있으니 열심히 이용하는 것이 학비 낭비를 하지 않는 방법이다.
On-Campus <–> Off-Campus 교통 수단으로는?
UCSD는 캠퍼스 내를 도는 셔틀 뿐만 아니라 오프 캠퍼스에 사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루트의 셔틀을 제공하고 있다. (Ex. Coaster, Regents/Nobel, Hillcrest, Mesa Housing, Mesa Housing, East/South Campus, SIO) 또 방학이나 홀리데이 시즌에는 캠퍼스에서 샌디에이고 국제 공항을 오가는 셔틀도 제공한다. 캠퍼스 내에서 탑승시에는 별도로 요구 하는 것이 없지만 오프 캠퍼스에서 탑승시에는 학생증을 보여줘야 하니 참고하자.
그리고 셔틀 이 외에도 MTS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을 학기 초에 캠퍼스 파킹 오피스에서 U-Pass라고 불리는 스티커를 발급받아 학생증에 붙여 버스 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스티커가 있는 한 유효기간까지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데 U-Pass 또한 학비에 포함 되어 있으므로 여러번 타면 탈 수록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