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핀 (실핀) 을 많이 챙겨가자!
졸업모자는 절대 머리에 예쁘게 씌워지지 않는다. 그나마 핀으로 고정을 하면 봐줄만 하다. 양쪽에 2개씩, 앞 뒤 하나씩은 기본! 하지만 정신 없는 졸업식 중에 자꾸 잃어버리고, 떨어트리고, 없어지니까 많이 챙겨가는 것을 추천! 월그린에서 사면 싸다.
2. 꽃 목걸이는 미리 친구들/가족들에게 받아놓자
물론 졸업식을 마친 뒤에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꽃다발이나 꽃 목걸이를 받겠지만 워낙 학생들이 많다보니 전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아름다운 졸업식 사진의 생명은 타이밍! 그렇기 때문에 미리 꽃목걸이나 꽃다발을 받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졸업식 중에도 사진이 많이 찍힌다.
3. 신발은 편한 것으로!
주차장에서 졸업식장까지 왔다갔다하려면 오늘만큼은 편한 신발을 신자. 물론 예쁜 것이 최우선이니까 웨지 슈즈를 추천! 남자들은 검정/네이비 색상 바지를 추천!
4. 졸업식장 입장 할 때 친구들과 같이 들어간다.
졸업식장 들어가서도 줄줄이 앉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졸업식을 즐기려면 무조건 같이 입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5. 가족들에게 내가 어디 앉아있는지 미리 알려준다.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부모님이 찾기 힘들다. 게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서 핸드폰도 잘 안터진다. 미리 학교 인터넷인 Airbears 로그인 정보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
6. 모자를 장식하자.
꾸미면 예쁘다. 멀리서 알아보기도 쉽다.
7. 핸드폰 충전과 선크림은 기본
야외 졸업식을 하면 많이 타니까 선크림은 꼭 바르자. 여자들은 작은 가방/백 같은 것을 가져가도 좋다.
8. 미리 사진 찍을 장소를 알아두자
특히 음악건물 앞 4.0 Hill에서 Campanile를 배경으로 한 뒤 에반즈 쪽으로 가는 Bridge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장소라 북적이지도 않고 사진도 완전 잘나온다. 짱짱!
9. 티켓이 없더라도 패닉하지말자.
General Commencement 는 티켓이 없어도 학생이라면 참작이 되어 입장 가능하다. 찝찝하다면 그냥 졸업식이 마무리되는 12시 반 쯤에 가서 사진만 찍어도 좋다. 어차피 General Commencement에서는 아무 이름도 불러주지 않는다.
10. 친구들과 먼저 만날 시간 약속을 하자
너무 일찍 갈 필요는 없지만 아는 사람들과 같이 입장을 해야 같이 앉아서 졸업식을 즐길 수 있다. 웬만하면 시간 정해서 다같이 입장하도록 하자.
추가 팁!
– 게일리 스트릿에 아이하우스까지 졸업식 입장하는 줄이 있을 것이다.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베이글/빵/물/쥬스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사진도 찍고 사람들도 다 만나서 같이 입장하면 바로 자리로 안내해준다.
– 교수님들이 계시면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자. 이렇게 총장님과 사진 찍은 학생도 많다. General Commencement에는 너무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이름을 다 부르진 않고 전공을 부르는데 그때 잠깐 일어서면 된다.
– 생각보다 졸업식은 길고, 덥고, 지루하고, 설렌다. 화장실도 미리미리 가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