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5월’에 이어 ‘흐린 6월’을 맞고 있는 남가주는 이번 주말 오랜만에 잠깐 따사로운 태양빛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LA와 오렌지 카운티는 부분적으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밸리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80도 전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에도 해변 지역은 여전히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가 예보됐다.
산악 지역은 주말에 맑은 날씨 속에 70도대의 낮 최고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사막 지역은 주말 낮 최고 기온이 90도 초반대까지 치솟고 팜 스프링스는 100도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시속 30마일 정도의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부터 2~3일 동안은 다시 흐린 날씨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가벼운 이슬비나 보슬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