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결핍 장애란 사람들 특히나 어린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듦으로 인해 생기는 행동 장애로, 최근 들어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사회의 급속한 발전으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점차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사람과 자연의 연결고리가 끊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자연 결핍으로 인해 인간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관한 연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줄어든 야외활동으로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에는 감각 저하, 주의력 결핍,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 그리고 정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일수록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정서와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린이가 충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특히나 높아지고 있다.
자연에 노출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신체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자연을 보고 느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신적 피로 감소,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라도, 자연을 볼 수 있는 환경에 있는 환자가 더 높은 회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과 관계없이 자연에 노출되는 것은 중요하다. 어린이들의 경우 자신감과 창의력이 상승하고 책임감도 길러진다. 무엇보다 야외에서의 신체활동은 몸에 좋을 뿐 아니라 ADHD 치료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