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수제 맥주 Brewery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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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내면서 우리가 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 중 하나는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의 수제 맥주의 역사는 짧다고 생각이 들지 몰라도, 종류의 맥주 양조장, 브루어리(Brewery)는 700곳이 넘는다. 수제 맥주가 유명한 캘리포니아 북부부터,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는 맥주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야 할 곳이다. 이번에는 맥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맥주의 종류는 에일(Ale), 비어(Beer), 바스(Bass), 비터(Bitter), 포터(Porter), 스타우트(Stout), 라거(Lager)로 나눌 수 있다. 에일은 맥주 종류 중에 알코올농도가 제일 높은 편이며, 그다음으로 포터, 스타우트 그리고 바스 그다음 비어, 라거 순으로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사서 먹는 브랜드 맥주도 맛있고 종류가 다양하지만, 필자는 수제 맥주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러한 수제 맥주의 맛을 많이 맛보고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 내에 유명한 맥주 브루어리는 4군데 정도 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Angel City Brewery”이다. 이곳은 1997년에 문을 열었고,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과 그들만의 독특한 맥주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약 30종류의 맥주가 있으며, 브루어리 안은 마치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위치는 216 Alameda St, Los Angeles이다.

Angel City Brewery

 

두 번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Shasta Cascade”이다. 이곳은 화산과 호수 등 많은 자연경관이 주변에 있어,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들은 ‘우리가 먹고 싶은 맥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맥주를 만든다. 이곳은 양조장 투어뿐만이 아니라, 맥주를 배우는 수업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페일 에일 맛이 유명하다.

위치는 1075 E 20th St, Chico다.

Shasta Cascade’s Craft Breweries

 

세 번째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Stone Brewing”이란 곳이다. 샌디에이고는 양조장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Stone Brewing은 IPA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가지고 있다. IPA는 도수가 낮아 술을 잘 못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으니 가서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위치는 795 J St San Diego이다.

Stone Brewing

 

마지막은 캘리포니아 유레카에 위치한 “The Booth Brewing Co”이다. 이곳은 2017년 5월에 양조장을 정식 오픈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한국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조그맣게 시작해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이곳의 유명한 IPA와 페일 에일 등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으니 가서 한번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위치는 123 West Third Street 95501 Eureka이다.

The Booth Brewing Co

 

또한, 흔히 마트에서 사서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Ballast Point, North Coast Old No. 38 Stout, Islander IPA, Old Rasputin 이렇게 4가지의 맥주를 추천해주고 싶다. 처음부터, IPA, 흑맥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종류로 되어있고, 꽤 역사가 있는 인기가 좋은 맥주들이다. 이 웹사이트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수제 맥주 중 수상을 한 맥주들의 순위를 보여주는 곳이다. 참고하면 더욱 좋은 맥주를 즐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http://brookstonbeerbulletin.com/the-best-beers-in-california-2013-california-state-fair-winners/

다만, 한국과 달리 미국은 만 21세 이상, 생일이 지나야 음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브루어리 같은 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주의해서 즐겁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기길 바란다.

 

윤의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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