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인턴십 연계가 되는 학회가 있다고? 일리노이대학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대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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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대학교 어버나-샴페인은 미국 내외에서 공학과 회계학의 명성이 높으며 공대와 경영대의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커리어 서비스는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명성을 방증하듯 중국과 한국에서 온 많은 학생이 유학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한인 동아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한인 동아리와 학회들의 약점은 커리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인턴십이나 취업에는 학업 이외의 동아리나 학회에서의 활동과 리더십 경험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많은 한인 동아리 중 어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필자는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예절, 사고 방법, 능력 부분의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향후 인턴십까지 연계하여 주는 Global Consulting Partners (이하 GCP) 학회를 소개하려고 한다.

Global Consulting Partners 로고

일리노이대학 (UIUC)과 울산과학기술원 (UNIST)은 매년 여름 울산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마케팅 프로그램 (Global Consulting and Marketing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가진 어려움을 기업과 대학의 유수 인재들이 협업하여 해결하자는 취지로 2016년 시작되었다. 지난 3년간 GMCP에는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성과를 이루었으며 프로그램 또한 규모가 증가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내 대학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일리노이대학과 울산과학기술원에는 Global Consulting Partners 라는 학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학회에서는 여름 GMCP를 위한 학회 인원을 선발, 컨설팅 교육과 프로젝트를 실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활동에 연장선으로 여름 인턴십을 참가하여 실제 기업과 업무를 진행하게 되므로 학기 중에도 수준 높은 트레이닝과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책임감과 프로페셔널리즘 또한 요구된다.

글로벌 컨설팅 마케팅 학회의 선발 기준에 관하여는 전공과 학년은 무관하며, 논리적 사고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관건이라고 일리노이 대학 학회 관계자가 전해왔다.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이공계 학생 또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컨설팅과 경험 이외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울산과학기술원의 인재들과의 교류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으며, 1월 초 울산과학기술원 회원들이 일리노이 대학을 방문하여 함께 시카고에 위치한 대기업 방문을 하는 등 업무 외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진다.

일리노이대학의 GCP학회는 봄학기 전 신입 회원 선발이 있을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일리노이대학 학생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