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현 시각 미국 유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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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초기에 많은 국가는 도시를 폐쇄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여행 제한을 명령하기도 하며 국가 간 입출국 제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미국에 있는 많은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였고 많은 유학생이 이 때문에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미국 트럼프 정부가 놀랄만한 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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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미국 내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만 듣고 있다면 비자를 취소시키고 미국에서 추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많은 유학생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대부분 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고 만약 그 학생들이 미국에 남고 싶다면 학교를 전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전학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설령 미국을 떠나서 자신이 살던 국가로 돌아갈 때는 미국에 살고 있던 집, 가구, 보험 등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에 큰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발표 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이 불안해하며 잠을 못 이뤘으며 학교들도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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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세계 최고의 명문대인 하버드와 MIT 대학이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했습니다. 하버드는 이미 가을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기 때문에, 만약 트럼프 정부가 저 입장을 계속 취한다면 많은 유학생이 미국을 떠나거나 다른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로 전학을 가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은 벌써 비행기 표를 사거나 서브 리스를 구하는 등 미국을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미국 대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혹여나 비자가 취소되어 내년 봄에 코로나 때문에 불투명한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며칠 후, 미국 정부는 하버드와 MIT가 낸 소송에 따라 미국 유학생 온라인 100% 비자 취소 법안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8일 만에 미국 정부는 철회 결정을 내렸는데, 미국 유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소식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미국 유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철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에 있는 유학생들은 짐을 싸서 한국에 돌아가지 않아도 되며 미국에 남아있기 위해 전학을 갈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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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또 다른 좋은 소식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업무를 중지했던 주한미국대사관이 7월 20일부터 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미국 유학생들이 한숨을 돌렸고 비자를 받기 위해 긴급 인터뷰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