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히 귀국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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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유럽을 넘어 미국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기사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었다며 작성되어지고 있고, 미국 대학교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하는 등 상황에 따른 방편을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 가운데 한국 행을 택하는 유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유학생들은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거나, SNS를 통해 귀국 후기를 남기는 등 서로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만약, 독자들 중 한국행을 택한 유학생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첫 번째는, 비행기 운항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미리 비행기표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국내선을 많이 취소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유를 해야 하거나 비행기 운항이 아예 취소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 날짜가 3일이나 앞당겨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항시 비행기 편을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두 번째는, 짐 가방을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통로가 비말 감염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누군가의 침방울이 짐 가방에 튈지 모르고, 그 짐 가방에 있던 바이러스가 본인에게 옮겨지게 될 지 모르니, 안전하게 비닐에 감싼 후 짐을 붙이는 방법도 유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세 번째는, 우비를 입고 오는 것이다. 실제로 비행기를 탑승하는 승객 중 방호복을 입거나 고글을 끼고 탑승하는 분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방호복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요즘,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비를 방호복 대신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Image Credit: 본인

네 번째는, 자신의 지역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제도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최근 방역당국은 입국자들에게 필요할 경우 별도의 교통편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수원시는 해외 입국자중에서 무증상인 수원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 시설을 제공하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 머무르면서 코로나 검사를 도와주고 있다. 신청은 031-228-3961, 3962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 블로그를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