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패서디나에 오픈한 캘리익스프레스바이플리피(CaliExpress by Flippy)는 AI 로봇들이 햄버거 패티를 굽고 감자튀김을 튀긴다.
이 레스토랑은 지주회사인 캘리그룹과 세계 최초 요리 AI 업체인 미소로보틱스가 협업했으며 요리 로봇 시스템인 ‘플리피’에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팝아이디(PopID) 기술 회사와 협력했다.
팝아이디 존 밀러 CEO는 “세계 최초로 주문을 포함한 모든 요리 과정이 완전 자동화된 레스토랑”이라며 “수년간의 연구 및 개발, 투자 끝에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율적이고 기술 혁신적인 레스토랑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캘리그룹측은 AI 기술 사용으로 미끄러짐과 화상을 방지할 수 있어 직원의 부상, 음식 및 기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은 일반 버거, 치즈버거, 감자튀김으로 메뉴가 구성됐으며 직원은 음식 포장만을 돕고있다. 주문은 현재 웹사이트( misorobotics.com/caliexpress/)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