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갈 때 들고가면 사랑받을 진짜 선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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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지났고, 여름방학이 오고 있다. 방학에 한국을 들어갈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기념품 및 선물. 누구까지 챙겨야 할지, 어떤 선물을 사야할 지, 연령층과 취향까지 고려하면 선물은 항상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선물리스트를 공유한다.

 

 

1. 향기 나는 것이 가장 좋아!

좋은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여자의 향기를 품기 시작하는 청소년부터 20~30대까지 미국의 향기를 선물해 보자. 향수는 가격대가 높은 것이 많고 취향을 맞추기 힘들 때가 있으니, 미니어처 향수나 비교적 가격대도 저렴하고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바디미스트를 추천한다.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미스트는 아울렛에서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세일기간에는 5~12달러 정도에 살 수 있으니 사재기를 통해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자. 핸드크림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가 미국에서도 너의 손 피부 결까지 생각했다’라는 무언의 애정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다.

유명한 L’Occitane은 아울렛에서 여러 개가 들어있는 패키지를 사서 낱개로 나눠주는 것이 경제적이고, 록시땅이 지루하다면 조금 더 저렴한 Crabtree & Evelyn을 추천한다.

 

2. 생색을 좀 내고 싶다

가까운 지인에게는 Kate Spade, Ted Baker, MK, Mark Jacobs, Coach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들로 생색을 내보자. 차가 있다면 예쁘고 심플한 키고리를, 큰 지갑을 싫어하는 남자 사람 친구라면 조그만 카드지갑을,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여권 케이스를, 20대 여성이라면 귀걸이, 반지, 펜던트 등 액세서리를 고르자. 본인의 경험으로는 아울렛에서 15달러에 Kate Spade 키고리를, 16달러에 Coach 카드지갑을, 20달러에 Mark Jacobs 팔찌를 샀다. 그 외에도 핸드백이나 랩탑케이스 등 고가의 제품들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살 수 있으니 아울렛을 활용해 능력 있는 아들, 딸, 친구가 돼보자.

 

3. 먹는 게 남는 것

가끔 속해있던 단체의 개개인을 챙기기 모호한 순간이 있다. 다수를 챙겨야 할 때는 나눠 먹을 수 있는 고디바, 기라델리, 리세스 등 유명한 초콜릿이나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미국 과자 등이 대용량 선물로 적합하다. 근 몇 년간 건강에 좋다고 소문 난 허니 파우더는 어른들께 드려도 좋은 선물이니 먹을 것으로 케리어를 채워도 좋겠다.

 

4. 이젠 몸을 생각할 나이

건강을 챙겨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미국 건강식품을 챙기자. 프로폴리스는 면역력 강화, 고혈압과 당뇨 치료 효과, 항염효과도 있다 하니 40대 이상 가족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다. 또한, 센트롬이나 GNC 같은 항산화 효과를 비롯해 뇌, 간, 심장, 혈관 건강에 좋은 종합 비타민을 선물하자. 비타민을 파는 매장에서 프로모션 세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코스코나 인터넷 사이트 가격이 더 저렴하니 가격 비교를 잘 하자.

 

5. 조카 사랑은 나로부터

아이를 가진 친구나 가족을 위한 Carter’s, Gerber, Gap, Gymboree 등 유명브랜드 아동복이나 신발은 아울렛에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Ross나 TJ Max에만 가도 소름 끼치게 예쁜 아동복들을 소름 끼치게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4달러에 바지, 8달러에 드레스, 13달러에 신발을 구매했으니, 아울렛과 다른 가게들을 활용해 미국 이모, 삼촌 대신 “예쁜 미국 이모”, “멋진 미국 삼촌”소리를 듣자.

 

6. 화장한 얼굴이 진정한 내 얼굴

하늘 아래 같은 섀도우 색은 없다고 말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을 위해 직구요정이 돼 보는 것은 어떨까? 세포라를 포함해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Revlon, Maybelline, L’Oréal, NYX 등 화장품들은 한국에서 거의 가격이 2배다. 미국에서 싸고 좋은 화장품들을 사가 코덕친구들의 사랑을 받자.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뻐야 그 가치가 생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선물로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방학이 되길 바란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화민입니다. 유학생활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와 경험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