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미국 대학교? 한국 ‘뉴욕 주립 대학교’ 입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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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미국 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입학하는 법

한국에서 미국 대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게 사실일까?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 글로벌 캠퍼스에는 5개의 해외 대학교가 있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과 FIT,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로 이루어진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약 3,100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첫 학생 수가 45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이다. 익숙한 환경에서 외국 대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재학생들이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선택하는 큰 이유이다.

 

한국 뉴욕주립대는 5개의 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 수와 독립된 학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주립대학교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는 하나의 대학이 아닌, 뉴욕의 종합 공립 대학교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소속 학교로는 스토니브룩(Stony Brook University), 패션 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와 빙햄턴 (Binghamton University) 등이 있다.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에는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패션 기술대학교가 입주하여 있다. 두 학교 모두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정과 교수진을 가지고 있고, 졸업 시에는 동일한 졸업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성적표에는 공부한 장소가 한국캠퍼스로 표시되어 취업 시 완전히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모든 수업과 과제는 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대학교 과정 4년 중 1년을 본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된다.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컴퓨터공학(CSE), 기계공학(MEC), 기술경영학과(TSM), 응용수학통계학과(AMS) 그리고 경영학과(BUS)로 나누어 진다. 입학 시에는 공식 영문 고교 성적 증명서, 영문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1부가 필요하며 공인영어성적도 있으면 좋다. 검정고시 출신자와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는 SAT나 ACT 제출을 권장한다고 한다. 추천서는 온라인 지원서에 추천인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학교 측에서 추천양식을 보낸다.

공인영어성적이 없어도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학생의 입장에서는 공인영어성적이 없다면 학원 등을 다녀서라도 성적을 제출하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조건부 입학 시 Intensive English Center (IEC)라는 영어 과정부터 시작한다. 입학은 해도 적정 영어 조건을 갖추어 IEC를 수료하기 전까지는 본과의 전공 또는 교양수업을 들을 수 없다.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수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1학년이지만 1학년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IEC 과정의 학비도 본과 학비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돈 낭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본교가 입학 사정을 진행하여 평균 1달에서 2달 사이에 결과가 통보된다.

 

합격 했다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기들과 친해지고, 선배와 교수님들과의 미팅을 통해 학교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다. 영어  라이팅&수학 배치고사가 오리엔테이션 첫 날에 진행되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배치고사의 결과에 따라 자신의 레벨에 맞는 라이팅 수업과 수학 수업이 결정된다. 낮게 나오면 올라가야 할 단계가 많아지는 것.  따라서 높은 점수가 나오는 만큼 앞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의 수가 줄어든다. 수학 배치고사는 http://assess2.math.stonybrook.edu/practice.html 이 링크를 통해 연습할 수 있다.

신입생의 수강 신청 또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이루어진다. 오리엔테이션 리더인 선배들이 친절히 도와주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 없이 물어보는 것이 좋다.  선배들의 경험으로 알게 된 꿀강의와 꿀팁들을 얻게 될 수도 있다.  2020년 가을학기 지원 마감일이 7월 24일이니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지원해보길 바란다.